아이페이지온 이라는 회사면접을 봤었습니다.
면접 보는데 시간도 좀 흘렀고 할만한 질문들도 거의 다 하신거같고해서
얼추 마무리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가 면접관께서
"아 혹시 학교생활은 어떠셨나요?"
이러길래
제가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학생회장도 해보고 과대표도 해보고 하면서 학업 외적으로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더니
면접관이
"나대시는걸 좋아하나봐요?"
라고 하는 걸 똑똑히 들었습니다.
순간 제가 잘 못 들었나싶어 제 귀를 의심할정도로..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웃어넘기고 면접은 마무리됐는데
도저히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