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중순쯤에 학원을 수료했습니다.
사실 취업이 금방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작년 12월~올해 1월에 회사에 입사해서 다녔었는데
경력 뻥튀기에, 대기 중에는 무급인 보도방이더라구요
경력 뻥튀기라는 말에 양심에 찔려 그만둘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장에 돈이 급하고, 일이 급해서 일단 1년만 참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파견을 나가야 돈을 주고, 일을 할 수 있는데
한달이 되고 두달이 다 되어가도록 파견을 보내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돌아오는 답변은 지금이 겨울이라 비수기다, 너도 얼른 파견 가야하는데 조금만 기다려라,
이 말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뷰를 잡아주신 것도 아닙니다.
두달 있으면서 인터뷰 딱 한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기약없는 시간만 지나고 있으니,
그럴바엔 조금 돌아가더라도 경력 뻥튀기 안하는 괜찮은 회사에 가자 싶어서 퇴사했습니다.
그 당시 저랑 비슷한 시기에 들어간 신입분도 같이 퇴사했는데
그 분은 한달만에 재입사 성공하셔서
저 또한 금방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비슷한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벌써 7월도 끝나가고 있네요
요즘 드는 생각은
그럼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시 한번 더 다닐까 이런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 되면 못해도 5~6개월을 다녀야 하기에 엄두가 잘 안나네요ㅠㅠ
게다가 제가 27살이라는 더이상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마음도 조급하구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보도방같은 곳을 가자니
지금까지 보도방 안 가려고 아등바등한게 참 뭔가 싶고.. 허무하고 그럴거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보도방같은 곳 말고는 답이 없는걸까요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도방 프리렌서 초급도 어느정도 근무 경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정규직으로 회사에서 근무 경력을 쌓는게 더욱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