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현재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소재 지방사립4년제 컴퓨터공학과 학점 3.72로 작년에 졸업했고요..
정보처리기사보유에
방학때 틈틈히 공부해서 토익점수가 930점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강사님께서 꼬셔서 4학년때 조기취업해서 주먹구구식 아무것도 없는 벤처기업에서 7개월 IOT 프로젝트만 끝내고 나왔습니다. [프로젝트로 나오는 돈 세전 월 250만원은 받았습니다]
그러고나서 올해 연초부터 알바 + 자소서랑 포트폴리오 끄적이고
최근에는 코딩테스트 준비하는 겸으로 도서관가서 알고리즘 다시 공부하는데 벌써 1년이 다 지나갔네요...
벤처기업에서 스프링을 조금은 공부해서 어떤 웹기술들을 필요한지 큰틀에서는 감을 잡았기 때문에 진로는 JAVA기반 SI업계 갈 생각이였습니다.
최근에 집 근처에SI기업에 2200만원에 희망연봉 쓰려고 했는데요.
IT노조에서 선배님들의 좋은 글들 접하고 나니 SI업계 보다는 다른 곳을 알아볼까? 생각이 계속 들어 마음이 참 어렵네요.
사실 개발일이 좋아, 돈은 적게받아도 제 개발 실력을 키우고 싶은데. 돈을 적게받는 곳이 복지가 없고 자기개발의 기회가 덜 주워지고 돈을 많이주는 곳이 복지도 좋고 자기개발의 기회가 주워지는 것 같아 심정이 복잡하네요.
군대 +휴학을 몇번해서 이제 내년이면 28살이고 이제 알아서 밥벌이 해야될텐데..
2200 SI로 쓰는게 맞을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그SI업체가 적게 줄테니 실력 키워줄께 그러나요?
정당한 댓가를 요구하세요
2200이면 10년전 중소기업에서나 주는 연봉입니다.
그동안 물가가 오르고 최저임금이 얼마나 올랐는데 멋모르는 신입에게 사기쳐서 개발자 등골뽑아 먹으려는 인력파견위주 악덕SI업체에 입사하려하시나요?
그런곳 들어가시면 경력 뻥튀기 경력 3년차로 혼자 쓸쓸히 파견나가서 갑이랑 pm한테 일정으로 개발결과물로 갑질당하면서 야근과 주말근무를 하다 안되면 결국 지쳐서 욕 들어먹고 퇴사권고 당합니다
"3년차인데 아는것도 없고 왜 이렇게 못해?"
이런 소리들으면서 일하고 싶나요?
그리고 허위경력 들통나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소속업체는 갑에게 우리회사도 속았다..3년차인줄 알았다..이런정도인지 우리도 몰랐다..죄송하다..다른 인력으로 급히 구해오겠다..이런말로 등돌려요
SI가실려면 잘 알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