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은 많은 프리랜서 초보 입니다.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관련하여 질문이 있어 글 남깁니다.

2주정도 일했고

여러가지 상황이 안맞고 좋지 않아서

게다가 프리 인력관리하는 직원이 (고객사의 하청에 하청인 회사소속) 여직원을 불편해하는걸 끊임없이 말하고, 

다른 직원한테 여직원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 이러질 않나 대뜸 여자인 저를 불러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직원을 욕하질 않나.. 

일은 잘했는데 자기는 최선을 다해서 잘해줬는데 마지막에 다음 플젝 같이 하자했더니 욕하고 갔다며.. 험담을 하면서 저에게도 여자 대하는게 어렵다 끊임없이 얘기했습니다.

뭔가 여자한테 피해의식 있는 사람인가 싶어서 처음에는 듣고 흘리려고 했는데 내가 무엇을 하지 않아도 수시로 들려오는 여자 대하는거 어렵다는 얘기가 점점 거슬려지기 시작합니다...

여자인걸 모르고 뽑은것도 아니고 지가 뽑아놓고 왜 저러나 싶어서..

계약서도 쓰지않았고. 오히려 계약서 쓰자고 했더니 계약서 안쓰는게 더 유리한거 아니냐며 시일을 계속 미뤄왔습니다.

인수인계는 얼추 받았는데 뭔가 구려짐이 점점 강하게 느껴져와서 업무에 깊게 관여되기전 철수하겠다 했습니다.

그래서 후임자에게 받은 인수인계도 다 해주고 컴퓨터에 필요한 프로그램 셋팅까지 다 해주었습니다.

그러고 마지막날 급여를 못주겠다 합니다.

좋지 않은 얘기가 오가고 

다음달 급여일에 급여가 안들어와서 연락했더니 언제까지 주겠다합니다.

급여를 받았으니 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하여 발급 요청했으나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해주질 않던 차에 우여곡절 끝에 두달이 지나고 겨우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사무실 내방해서 직접 받아가랍니다.

더 말 섞기 싫어서 일정 확인 후 날짜를 잡았는데 약속된 날짜 전날 밤 11시에 내일 일정이 있어서 안되니 어느 건물 우편함에 넣어놓고 갈테니 알아서 찾아가라 문자를 받았습니다...

원래도 진상의 향기가 솔솔 풍겼는데.. 점점 더 진상의 향기가 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접 가서 우편함에 있는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니 직인이 없습니다...

증명용으로 직인이 필요하니 직인을 찍어서 달라고 말을 했음에도 없었습니다.

이 정도되니 일부러 뺑뺑이 돌리면서 진상짓 하는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죠..

전화통화를 했고.. 홈택스에 확인해라라는 답변뿐이었고

회사 직인이 없는걸 왜 홈택스에 확인하냐 했더니 그럼 홈택스 직원이 직접 전화를 해서 직인이 필요하다 하면 자기가 직인을 찍어주겠다 합니다.

원천징수영수증에 직인 찍는걸로 이러는 회사는 또 처음이라.. 진상도 가지가지구나 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건..

연말정산시 원천징수영수증에 회사 직인이 없어도 괜찮은가요??

여태 직인이 없는 서류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근데 내년에 연말정산시 직인이 없어서 안된다고 얘기 들으면 너무 짜증날거 같아요 ㅡㅡ

증명용 서류에는 직인이 필요하다 하는데 연말정산시에는 필요 없는지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