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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6개월간 자바 개발자 과정을 듣고 백엔드와 프론트 사이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 (프론트6 : 백엔드4)프론트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코린이 입니다. 6개월간의 과정에서 백엔드를 위주로 배웠고, 수료 후에는 3개월간 프론트쪽을 공부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취업준비에 있습니다. 현재 자격증으로는 정처기, 정보기(필시), ADSP 정도가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자취중에 있지만 본가쪽(지방 거점도시)에서 3년정도의 경력을 쌓고 다시 서울로 이직하는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하여 지방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얼마전 면접을 본 기업의 주 업무가 관공서 웹페이지 개발과 자바 스프링 이전 버전들을 전자정부프레임워크에 맞춰 버전 업그레이드가 주된 업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경우 업무 분류에 있어 유지보수측에 속하는 건가요? 이러한 주 업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된 업무는 위와 같지만 제가 프론트직군을 희망하는 만큼 프론트쪽도 경험을 하게 해줄수는 있다고 하시는데  물론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본인이 성장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라는건 당연한 거지만 신입 java 개발자로서 입사하여 추후 프론트 직군으로 이직할 수 있을 만큼 프론트 개발자로서 성장 할 수 있을까요?(현재 둘다 재미를 느끼고 있어 자바개발자로 처음 일하게 된다면 백엔드 직군에 대한 관심도의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음)

 

면접당시 제안받은 연봉은 2700정도 됩니다.. 당연히 서울에비해 지방에서의 개발자 연봉은 낮은 편이더라구요.. 서울에 자기 집이 있지 않는 이상 월세로 빠져나가는 돈을 생각하면 지방에서 일하는게 처음 돈을 모으는게 더 좋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게되구요..(서울에서 3000이상을 받더라도 집값이 1년에 600이상 나가버리면..) 하지만 추후 이직시 이전 회사의 연봉이 영향을 받는다거나, 커리어를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아파지네요..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 ?
    anonymous 2021.06.08 12:21
    스프링만 버전업하는건가요? 자바도 버전업할거 같은데요.
    이건 사수가 있어도 힘든 업무입니다.
    이 자체가 아키텍트 업무에 속하는 업무입니다.

    프론트쪽 업무도 해 줄수 있다라는건 그냥 사장얘기인거고
    업무내용은 플젝투입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냥 낚시질인거져
    일단 들어가시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나오세요.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들 혼자 넣고
    개발 가능하지 않냐, 왜 못하냐 등등 헛소리 하는 업체 많아요.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이직시에는 전 직장 연봉을 그대로 오픈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봐야 맥스 500 인데. 차라리 연봉 올려서 말하고
    올린 연봉으로 협상하세요.
  • ?
    anonymous 2021.06.08 14:28
    백엔드가 나중에 돈이 더되니 이쪽 괜찮습니다.

    버전업그레이드라는 말은 si성인데 유지 보수라 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신입인데 회사 마인드는 시키는데로 해 일겁니다.
    본인하기에 따라 다르다는건 거부를 돌려 말하는 겁니다.

    처음직장은 힘들더라도 대기업 가는게 추후 이력서에 좋긴한데 쉽지는 않을테고...
    연봉은 경력이 쌓일수록 여러곳에서 대리고 갈려고 높여서 꼬실겁니다.
    년마다 이력서 오픈해서 구직 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연봉협상때 연봉 상승에 도움이 될겁니다.

    회사에 충성할 생각마시고 자신에게 충성하면서 하세요.
    늙은 것들이 이용해 먹을려고 말빨로 속일려고 할겁니다.
    여기에 너무 민감해 하지 마시고 무난히 보내세요.

    화팅하세요.
  • ?
    anonymous 2021.06.08 14:41
    저렇게 말하고 안 지키는 대표가 100%란 걸 아시면 됩니다.
  • ?
    anonymous 2021.06.08 21:24
    일단 업무 내용이 정말 말 그대로라면 모르겠는데...
    '관공서 웹페이지 개발'이면 단순 홈페이지 에이전시가 아니라 관공서 SI일거고,
    'JAVA, Spring 이전 버전들을 전자정부프레임워크에 맞춰 버전 업그레이드'는 고도화 사업이면 모를까 유지보수 단계에서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결국 '유지보수 사업비로 SI를 하는' 형태가 될것 같은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왜냐하면, 프로젝트명은 '어디 관공서 유지보수 사업'이라고 적히고 실제 하는 일은 SI가 될 것 같거든요.

    이게 문제가 뭐냐하면, 다른 업체로 이직을 하게 될 경우 나오는 필수 멘트가 'XX씨는 SM 위주로 하셨는데 우리 회사는 SI업체입니다 일단 이번에는 이 연봉으로 계약하고 성과에 따라 내년 연봉 올려드리겠습니다.' 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만.

    작성자분이 말하는 지방 거점도시가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지방 중소규모 도시에서의 경력으로 시작했습니다.
    추후 어쩌다보니 서울에서 취업해서도 몇년 일하고 지방에서도 몇년 일하고 하다 결국 현재는 부평초처럼 떠도는 프리입니다만, 지방 경력이 위주가 되면 서울 업체들은 금액 깎기 단골 멘트가 '지방 업체들이랑 서울 업체들은 쓰는 기술이 다르다'라는 개소리가 보편적입니다. 그 나물에 그밥인데 말이죠.

    솔직히 서울 싫어요. 불편하고. 출퇴근 좀 편하게 하고 싶으면 무슨 월세가 60-80이면 저렴한거고, 그렇다고 월세 30-40짜리 구하려면 출퇴근 지옥철에 시달려야 하고... 그러한 금전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 차라리 서울쪽에서 일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어쨌든 버티면서 전세라도 마련해 놓으면 서울권에서 일할 만 하실 테니까요.

    지금 작성자분의 상황을 제대로 모르니 뭐 무책임하게 함부로 말하기 좀 그렇긴 한데, 웬만하면 다른 업체 좀 더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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