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사이트에서 프리랜서 구인하는 거 보면, 발주 회사들,
제가 아는 회사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런 경우 같습니다.
회사가 프로젝트나 내부 업무에 프리랜서 투입할때는 보통,
전에 알던 프리들에게 연락해서 맡기는 경우가 많죠.
솔직히 자주 구인도 안합니다. 맨날 맡아서 하던 프리들이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더이상 그 일을 맡을 프리랜서를 구하지 못하면
그땐 일반 구직 사이트에 공고를 내는 겁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일하기 힘들고 드러운 환경 때문에
기존 일하던 프리들이 다 도망간 상황이죠.
적어도 제가 아는 회사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씁쓸하지만 결국 구인 사이트에 프리 공고 나오는건
드럽고 힘든일일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프리 일자리 구하는거 전부터 일했던 업체를 통하면 좀 편할수도 있는데 ...
저 같은 경우는 그 예전 업체들이 주선해주는 프로젝트가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으니...
계속 새로운 업체 통해서 구하려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솔직히 프리랜서 구하는 일터가 별로 좋은 꼴을 본적이 없네요.
다 하기 싫어하고 어려워하고 귀찮은거 프리 데려다가 시키려는데가 너무 많아요.
일 하면 할수록 지치고 번아웃 되는 느낌만 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