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대기업 차세대 하다보면 막판에 강제야근 분위기 엄청 몰아갑니다.
2~3개월 전부터 진행률 하루에 한번씩 내용 공유하고,
아침마다 회의하면서 분위기 엄청 몰고갑니다. 그 분위기에서 겪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신고해도 효과가 당연히 없져.
그리고 프리한테 강요는 할 수 있어도 지시는 못합니다.
"업무 수행에 사용자로부터 상당한 지휘, 감독을 받는지"면 근로자로 인정해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안합니다.
야근요구 무시하던지, 다른데 찾으세요.

일단 노동부에 근로감독 해달라고 민원넣어보세요.

새로온 개발자도 1주일만 계약한건데
혼자 뺑이쳐서 1주일치 덜했다고 단가를 깍는다는 수법이네
회사소속으로 온 새개발자는 폴더용은 들은게 없다고 따로 계약한다고하네
나한테는 이것저것 다하라고 마구 던져주더니

여기 아직도 이런 양xx 짓 하네..

강요라고 하시면 폭행 또는 협박이 있나요? 그럼 형법 324조에 따라서 처벌 받습니다. 아마도 강요가 아니라 정중히 부탁하신거 같은데요.
요즘 대기업에서 절대 강요하지 못합니다. 큰일나요.

신고해도 소용 없구요
솔직히 금융권 차세대 빡센거 이 바닥 사람들 다 아는 사실인데
모르고 갔을리도 없을테고

야근 강요당한다고 신고 어디다 하냐는게 좀 그렇네요

차라리 철수요청을 하세요

신고해도 당장은 소용없을지 몰라도 이런게 쌓이면 문화가 달라지겠죠. 저도 금융권만 도는데 주말없이 일한적도 있고 칼퇴하는 프로젝트도 경험하고 케바케였습니다.

댓글중에 프로젝트 관계자가 있는듯 한데요.
그러다가 천벌받습니다.
저도 여기 있다가 탈출했습니다.
마지막달 월급 제대로 못받았구요.

전 혼자살아서 똥밟았다 치고 말았지만
처자식 있는분들은 한달치 월급날아가면 생활이 흔들립니다.
꼭 신고하세요. 노동부 민원넣으면 영향이 없지는 않을겁니다.

ㅋㅋㅋ63빌딩에 한x생명...
저도 여기 최근에 탈출했는데 참 힘든 프로젝트입니다.
설계자들은 이미 몇차례 바뀌었고 물려받은 소스를 개발자들이 하다가 중도나가고..또 새론개발자가 하다가 나가고...
기존 개발자들 다 탈출하거나 계약 연장안하는 이유가 있는거지요.
PM/PD인가 바뀌고 나서 개발자들 다 불러놓고 인센티브 준다느니 동종업계 탑 페이를 준다느니...에휴
지켜진건 하나도 없으면서 결국 개발자들 쪼는 옛날 스타일 나오네요.
노동부 민원 들어가면 대기업이라 눈치를 많이 봐서 좀 신경은 쓸껍니다.
거기 사업관리가 그런거에 예민하거든요ㅋㅋ

저도 몇해전 탈출했던 곳이지만 거기는 고객도 야근 권하는.분위기지만 수행사들이 제안할때 가격을 너무 후랴치고 들어가서 프로젝트 두개 동시에 진행하먄서 한쪽은 야근에 주말근무 해가면서 해도 오픈까지 지연이고 그거 때문에 다른 한쪽은 몇달 놀다가 개발단계에서 또 야근 주말출근 도돌이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