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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21.10.06 03:37

신원보증보험 잘 아시는분?

조회 수 774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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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금번 외부 이미지는 잘 알려진 모 클라우드 기업 정규직 SI쪽으로 갈듯한데....

중소부터 대기업까지 IT생활 오래했지만 생전 처음보는 신원보증보험을 써오라더군요

 

물론 일부 영업등 직군에서 쓴다는 건 들었지만

개발SI쪽에서 달라는 건 처음인데..

 

문제는... 회사마다 약관이 다르기에

 

기본 신원보증보험 약관이면 그냥 내겠는데... 

회사의 신원보증보험 약관을 읽어보니

 

[특별약관] 이 하나 걸려있더군요

 

"추가위험부담금특별약관(I)"

 

내용인즉슨...중대한 과실이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피보험자가 입은 재산상 직접손해를 보상하는 보험계약인데...

 

저 문구가 되게 애매한데

해당 회사 퇴사율이 쎄던데 포지션이 PM 역할급이고

 

해당 프로젝트들이 대형이 많다고 들었던 관계로...

경험상 뿌러지거나 일정 딜레이등 갑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슈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저 약관 때문에 뭔가 피볼듯 하여 꺼려지는데...

 

저 약관이 보통 들어가는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저 신원보증금을 회사가 요청할 경우 회사가 받은 돈에 대해선 제가 갚아야 되는 시스템일 텐데

좀 거림직 해서요~

 

 

 

 

 

  • ?
    anonymous 2021.10.06 14:44

    신원보증보험 쓰는데는 엄청나게 수정할게 많은데 입니다. 한마디로 프로젝트를 겨우 겨우 운영을 하고 있는곳이죠.. 그렇치 않고는 써오라는 데는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책임문제가 생기면 니가 다 책임져라 이거죠...
    그런데 하고는 절대로 계약도 하지 마시고, 정규직이면 다른데 가세요.

    노동자가 가서 다 책임질거면 다이렉트 계약해서 돈 엄청 받고서 하고 말지..

    누가 회사랑 계약해서 갑니까 ? 회사랑 계약 하는건 케어 부분도 있는 건데요..

    아무튼 요즘 개발쪽이 너무 이상한데가 많아서 저라면 어노정도 모아서 다른거 하겠습니다.

    개발이 예전처럼 뭐 비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si이면 그냥 가서 화면만들어 주고 나오면 끝입니다.

    그나마 플젝가서 이상한놈 안만나는게 다행인 거죠..

  • ?
    anonymous 2021.10.08 11:43
    입사하지 마세요
  • ?
    anonymous 2021.10.10 14:18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최종 입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안좋으면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보증보험에 요구하면 그 금액을 제가 다 구상권 청구 갚아야 되네요...감사합니다.~
  • ?
    anonymous 2021.10.11 01:17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실패했을 경우, 또는 추가 인력투입이 발생되는 경우, 금전적인 부분을 이걸 모두 PM에게 뒤집어 씌우겠다는건데 ㅎ 요즘IT 기술이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다보니, 보도방 업체들이 프로젝트 보는눈은 없어지고(업무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짐), 수익은 내야겠는데 그래서 오로지 하청받아 인력만 공급하다보니 말썽이 많이 생기나 봅니다. 이건 인력의 문제뿐만이 아닌 관리의 책임이 더 큰 사안인데, 관리의 책임까지 안지려고 편법을 동원하네요. 그러다가 이런 낚시에 걸린 호구잡힌 인력만 죽어나는거죠(아마도 평생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요). 한순간에 인생 패가망신의 지름길 입니다. 비유하자면 보증 서준거나 다름없는데요. ㅎㅎ 옛말(속담)에 보증은 부모와 자식간에도 서주지 말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문 솔루션 및 지적재산권 보유 업체로서 해당 기술이나 엔진소스 등을 불법 취득, 경쟁업체에 제공하거나 지적재산권 침해 내용을 명백히 위반할 경우(재판결과) 위의 보증보험을 요구한다는 내용이라면, 충분히 일리있고 업체로서는 요구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 위의 내용은 그렇게 보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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