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가 대기업에서 어떤 설비 등등을 수주받으면
회사 본사에서 어느정도 뼈대와 살을 만들고(이때 만들때 외주업체를 써서 같이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뼈대와 살을 붙힌 설비를 해당 대기업(라인)에가서 설치 및 유지보수를 했거든요(이때 출장 1~6개월정도 프로젝트당)
Q1. 제가 궁금한건 SI업체도 이런 비슷한 형태인거 같은데 맞는지 궁금해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Q2. 그리고 저기 굵은 글씨에 외주 업체를 SI업체의 프리랜서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Q3. 이때 저는 전직장에 다닐때 기준으로 SI업체 정직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Q4. 대기업에서 한 공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업체가 설비를 만들어 이어붙힘니다.(하나의 공정으로...)
SI업체도 대기업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여러 SI업체가 붙어 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위 내용과 비슷하게
이어 붙히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ps.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si업체가 어떤식으로 돌아가지는 궁금해서 여기에 여쭙니다.
지금 눈이 많이 오네요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항상 감기조심하세요:)
설비를 만드는데, 외주 업체와 본사가 함께 만들어갈 수도 있죠.
하지만 IT SI 는 토목공사와 더 비슷 합니다. 예를들어 Z건설이 외주업체에
일괄로 다리 건설을 맡기는 겁니다. 턴키 방식이라고 하죠.
외주 업체에 맡길때는 여러 업체에게 견적을 받아서 값싼 업체에게 낙찰 방식으로
할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기준으로 턴키 계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턴키 계약을 따넨 A 건설사는 이제 다리를 건설해야 하는데, A 건설사가
모든걸 다 할 수 없으니까, 시멘트 관련 분야는 B 시멘트에게 철근은 C 철근에게
각각 다시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력이 필요한데, 그건 인력장사를 하는 D 업체에게 일용직 노동자를 뽑아서
현장에 투입해달라고 하면 되는 거구요.
여기서 일용직 노동자가 바로 IT 프리랜서라고 보심 됩니다.
그러면 Z건설은 뭐하느냐... 다리가 계약에 맞게 잘 만들어지고 있느냐 감사를 하면 될 거고
그러다 공사장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면 '외주 계약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관없음~'
한마디 하면 면책 되는 뭐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