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저는 비전공+학원 수료 전형으로 입사하게 된 지 곧 2개월째 되어가는 신입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배님들에게 솔루션 업무에 대해 여쭙고 싶은 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는 가산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개발자로 근무하는 인원은 저를 포함한 8명 남짓입니다.
처음 입사할 때는 개발을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게 얘기가 되었으나 막상 입사를 하고 느껴보니 개발이 주 업무라기보다는 운영이 주 업무더군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운영을 겸한 개발을 주로 삼을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한 업무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사한지 곧 2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사수로부터 교육을 받은 내용은 거의 없으며 심지어 사수가 개발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 들었을 때는 어안이 벙벙하기도 했네요.
그나마 입사하고 나서 건드린 소스라고는 alert창을 띄우고 self close를 통해 팝업창을 닫는다거나 자바스크립트에서 이스케이프 문자를 사용한 일밖에 없어 회의감이 드네요...
심지어 제 전공이 영문과라는 이유로 회사에서 사용할 국제문서를 번역하라는 업무까지 추가되니 이젠 제가 무슨 일을 하는 지조차 구분이 안되는군요.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솔루션 업무라는 일이 원래 제가 지금 하는 일과 같은건가요?
심란한 마음에 쓴 글이라 글의 두서가 맞지 않지만 따뜻한 조언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이왕이면 개발도 하고 번역도 할 영어전공자를 채용했을겁니다. 중소기업 이니까요. 디자인도 할줄안다고 하면 포토샵 업무도 줄겁니다. 어쨌든 지금 업체가 이상한건 아니라는 겁니다.
SI 이직하시더라도 사수는 없습니다. SI쪽으로 가신다면 개발에 바로 투입되기하겠지만 누가 가르키거나 봐주는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SI도 적응못하고 반은 1년안에 그만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