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browser/0,39031243,39166516,00.htm

MS, IE8「웹 표준」지원키로

                                              Ina Fried ( CNET News.com )   2008/03/04  

마이크로소프트가 상호 운용성 확보 약속이 진짜임을 강조하고 있다. MS는 IE8이 웹 표준 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을 전환한다고 3일(미국시간) 밝혔다.

실제로 MS는 웹 브라우저 표준 테스트 ‘애시드2(Acid2)’ 통과에 성공, 상호 운용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MS의 IE 담당 이사 딘 하차모비치는 자신의 블로그에 “원칙에 준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IE8의 이번 계획은 MS가 웹 표준에 얼마만큼 의지를 가졌는지 보여준다”거고 밝혔다.

이제 IE8은 ▲표준 준거 ▲IE7과의 호환 ▲초기 웹 표준 등 3종류 렌더링 모드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드가 변경되면 IE8로 IE7 엔진을 사용하려 할 때 사이트 코드에 태그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이런 방침 전환의 배경에는 역시 EU가 문제 삼고 있는 MS의 반독점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MS 법률 고문 브래드 스미스는 성명에서 “IE8에 대한 이번 방침으로 인해 MS는 법적 혹은 규제상의 잠재적 문제도 회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MS는 IE8의 정식판 출시일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단 그 베타판은 올해 전반기로 예정돼 있다. 단, 이번 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믹스 2008’에서는 딘 하차모비치 이사의 기조 강연이 준비돼 있어 IE8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