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SI 한지는 1년이 되어가는 개발자입니다. 그 전에는 전산업무를 2년정도 했구요...(문젠 이게 프로젝트 팀에서 한거라 코사인정도 못 받고... 지금 SI 업체에서도 면접볼때 인정 못하겠다고 해서 신입대우;;; 연봉 겁나게 낮지만 월급 안 밀리니 그걸로 그냥 다님.. 스킬이 부족한걸 부정할수가 없음)
아시다시피 평균적으로 회사 전산업무가 SI에 비해서는 꿀이잖아요... (안 그런데도 있지만....)
너무 편하니까 걱정이 되서 나와버리고 SI를 했는데 나오니까 드는 생각이 어학 + 코어쪽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니면 디비를 파든가...... 웹쪽은 진입 문턱도 낮고 학원생들을 찍어내는터라 뭔가 정직을 하려면 한계성이 있어
프리로 뛰는게 맞는거 같고... 프리는 단가도 내려가고 요새 안 구하시더라구요.... 면접볼때마다 옆의 프리들보단
오히려 절 선호하시는 경우를 많이 봐서.. (물론 제가 겪은 경우입니다.) -- 재경비때문에 그런가....;
아 좀 답답합니다. 솔직히 웹도 갠적으로 재미가 있거든요... 디비도 재미있고.... 근데 ok jsp 나 이쪽 와보면
웹 자체를 무시하는 사람도 많고....(재미있는건 00년이전부터 지금까지 웹이 개발이냐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프리 욕 하는 사람도 많고....
(-- 솔직히 실력없고 보안 안 지키고 먹튀 프리 욕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그걸 모든 프리는 그렇다 하면서 일반화시키는건
너무 어처구니가 없음. 전에 일하던 프리는 실력도 있고 일 힘들어도 어떻게든 끝내야한다면서 끝까지 남아서 결국 다 자기 할 일
다 쳐주고 나갔음... 밑의 초급들한테 딱 가이드 잡아주는 것도 그렇고 (당삼 시큐어코드도 그 사람이 다 짜서 보고 공부한 후에
자신이 짠 코드도 적용시키라 했었음)
사람마다 모두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다 선배들 말씀이니 경험에서 오는거라 무시할 수가 없네요
제 길(미래)에 명확한 정답은 없다지만 걸어가고 있는 길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 필요하다는 걸 부정할수 없어요...
그래서 이곳 저곳 IT커뮤니티를 기웃기웃 거리는데 다 부정적이에여......(ORZ 너무해....)
일하는 시간만큼 트럭에서 야채팔면 더 번다는 사람이 50%는 넘어가는 기분 (푸하하)
어찌해야할까요... 으...
또 2번째 고민은 오늘 아침에 드는 생각인데....
제가 요즘 Laf j 를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스트럿츠랑 비스무리해요..)
전에 있던 프로젝트와 전산때 이가브랑 스프링을 하고 몇몇 프로젝트에서 자체프레임워크나 모델1 MVC 등을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Laf j 겁나 짜잉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델1 보단 낫지만;;)
이렇게 한 3-5년 지나면 또 신 기술이 나오겠죠? 그럼 또 그걸 공부해야하고.... 근처 다른 개발자는 안드는 할줄 아냐고 하고
어떤 사람은 개발자가 퍼블리싱이랑 HTML5 정돈 해야한다고 하고... 서버는 왜 못 만지냐고 하고...
(전산때 만진거라곤 타르 풀고 로그 본게 전부라 그렇소... TT)
이럴때 드는 생각은 공부에 손을 놓으면 안 되는 웹개발자의 신세인데 사방 팔방 주위에서 욕하는 것도 감당하면
선배님들은 대체 어떻게 견뎌오셨는지;; -ㅅ-;
아 주저리주저리 겁나 두서없이 썼네요
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정이 겁나게 복잡혀요.... 그래서 그려요... TT
어학 공부하고 개발 한 2-3년 정도 더 하고 외국으로 뜰 생각을 하긴 하는데
일 자리 못 구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미래가 너무 어두워서 뭔가 좀 제도적 변화가 일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