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의 경력 뻥튀기가 관행인가요?

by 노란고구마 posted Sep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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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서비스직 5년에 학원에서 4개월 자바수업 들었습니다.


진도는 MyBatis까지 나갔지만 환경세팅도 못하는 수준이구요.


전에 글에서 여쭈었던 그 업체에 출근한지 사흘만에 프로젝트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4년 반 동안 무슨무슨 프로젝트 참여했다고 이력을 만들어주시네요.


세부적으로 뭘 했다는 내용은 아니구요... 프로젝트 명만 적어주고 대충 알아서 설명을 하라고 하십니다.


갔죠. 금융권이네요.


기술면접이라며 뭐라뭐라 물어보는데 하나도 못알아먹겠는데 아는척도 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싱글싱글 웃으면서 앉아있는데 뛰쳐나가고 싶더군요.


근데 그 곳에서 또 내일 면접을 잡았습니다.


아마... 오늘 면접본 곳이 (을) 정도 되는 것 같고, 저희 업체가 (병), 그럼 저는 (정) 이하가 되겠죠?




내일 (갑)인지 (을)인지... 암튼 먹이사슬 한단계 위에 계신 분을 만나서 또 기술면접을 보겠다는데 캄캄합니다.


일이야 못하면 배우면 되고, 사람들과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기들 거짓말을 저더러 수습하라고 떠미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거짓말 하는게 너무 싫고 힘든데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다들 이렇게 시작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