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모아진 내용들 - 제도로 인한 피해 사례와 이 제도에 대한 의견, 그리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대안 제시 등은 IT노조가 잘 취합해서 제도 개선, 입법 운동 등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것입니다.
주변 분들에게도 이 게시판의 존재를 널리 알려주시고, 보다 많은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길 수록 우리의 주장은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경력 증명하는 제도는 우리만 하는게 아니라 건설쪽도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말은 SI를 건설과 같은 산업체계로 판단을 한다는 말입니다.
건물을 짓는것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고급 몇명, 중급 몇명, 초급 몇명이 필요한 일거리로 판단을 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새벽에 불피워 놓고 자바 두명 타세요하는 소리에 봉고차 타고 팔려가는 그림이 틀린게 아니라, 맞는 말이 됩니다.
년차에 따른 경력제도에 의해 프로그램 개발이 된다면 우리 스스로 '자바 두명 타세요'를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
경력을 증명하는데 편리한 기능과 그 기능이 SW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봤을때, 사실 편리하게 경력을 증명하는 방법이 필요할 뿐이지, 그 경력으로 등급을 나누고, 그 기관에서 증명하는 경력을 필수로 하는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KOSA에서 경력증명을 해주는 것은 물론 편리한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등급을 나누기 위한 것이고, 그걸 위해 과거의 경험을 퍼센테이지로 짤라서 임의로 조정하는 잘못을 하고 있습니다.
또, 프로젝트에서 KOSA경력증명만을 필수로 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KOSA경력 제출도 인정되고, 개인의 경력증명도 인정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은, 경력증명제도는 개인의 편의를 위한 목적이 되어야지 그게 강제하거나 등급을 나누는것같은 다른 목적을 위해 이용되는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책임소지를 회피하려는)특성상 공인된 기관에서 인증을 해준 인력만을 쓸려고 할거라는점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