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이 게시판에 모아진 내용들 - 제도로 인한 피해 사례와 이 제도에 대한 의견, 그리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대안 제시 등은 IT노조가 잘 취합해서 제도 개선, 입법 운동 등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것입니다.
주변 분들에게도 이 게시판의 존재를 널리 알려주시고, 보다 많은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길 수록 우리의 주장은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시행에 관한 논의

 

 작년부터 소프트웨어기술자경력 신고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력관리 대행사는 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선정되었으며, 작년 12월부터 경력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과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제도 이기에,
 
이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자 합니다.

 


 취지는 이렇다고 한다.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의 부실방지 및 소프트웨어기술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하여
  소프트웨어 기술자에 대한 신고 및 경력관리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대두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기술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소프트웨어기술자의 학력이나 경력에 의해서가 아닌
  현업의 경험과 실력으로 평가 받는 풍토를 정착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 입니다
. 라고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기대 효과는 이렇다고 한다.

SW 중소업체 기술자들은 SW업체의 잦은 폐업 등으로 경력관리가 쉽지 않았으나
  이를 국가에 위탁함으로써 경력 증명이 가능합니다
.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사업자를 선정할 때에 소프트웨어사업자가 채용한 기술인력에 대한
  공신력 있는 검증이 가능합니다
.

소프트웨어기술자의 국내/외 취업 시 객관적인 경력증명이 용이하게 이루어 집니다.

경력을 국가가 관리함으로써 SW기술인력의 원활한 수급기반이 마련되고
  
경력위조 등의 비리방지가 가능해 집니다
. 라고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뭔가 필요하긴 한 것 같다.

위의 취지에 나온 대로, 현재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다단계 계약으로 인한 인력시장의 구조를 띄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자들의 경력이 인력회사에 의해 임의로 부풀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개인의 독학이나 학원수료 등으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학력에 의한 경력인정으로 인해,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존재하므로, 학력이 제외된 경력인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발자는 발주처나 계약회사에 잘 보여야 되겠다.

문제점으로는 발주처나 계약회사에 종속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력이 개발자의 임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업 시스템이기에 발주처나 계약회사에서
 경력확인서를 발급해 주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개발자가 입을 수 밖에 없기에,
 개발자는 발주처나 계약회사에 종속 되게 됩니다.


 

소프트웨어의 가격 = 개발자의 인건비?

또한, 개발자의 경력에 따른 금액이 발주처의 발주금액과 연결되어 있는 현재 산업 상황에서는
 완성된 소프트웨어의 정당한 가격을 산정해 내려는 노력이 사라지고 오로지 개발 인력에 대한 단가로
 금액 산정하는 방식이 고착화 되는 현상이 생길 것입니다.
  즉, 완성된 소프트웨어 제품의 가치는 사라지고, 개발과정에 투입된 인력비용이 소프트웨어 가치가 되는
 현재의 상황이 더욱 굳어 진다는 의미 입니다.


 

신입 개발자는 어디로 가란 말인가.

그 다음 문제로, 신입 개발자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게 될 것 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는 신입 개발자들의 수요가 거의 없는 형편이므로
 중간 업체에서 경력을 부풀려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신고제가 일반화 된다면, 경력 부풀리기가 힘들어 질 것입니다.
  
이 경우에 신입 개발자들은 회사에서 내부 프로젝트 등으로 경력을 어느 정도 쌓아가야 하지만,
 
현재의 열악한 회사 환경으로서는 이러한 일이 힘듭니다.

 


 이 기회에 경력 3년쯤 만들어 보자.

정규직인 경우에는 소속회사에서 발급하는 근무경력 확인서로 경력 증명이 가능합니다.
   즉 회사 사장 맘대로 경력을 늘이거나 줄일 수 있고, 그렇게 한번 신고된 경력이 개발을 계속 하는 한,
  계속 따라 다닌다는 것입니다.
 
퇴직금 안주거나, 월급 반토막 내고, 경력 3년 추가해 주거나, 유령회사 하나 만들고,
 
개발자에게 돈 받고 경력 만들어 주는 신종 사업도 해 볼만 합니다.

 


 전 개발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따기 프로젝트

경력산정의 기준이 지금까지 그 실효성이 없었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경력의 기준이 되므로,
 기존의 개발자들에게는 피해가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2009 7월 기준으로 중급이 안 되는 개발자는 무조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된다는 부담이 생깁니다.

 


 자격증 취득하기 전에는 내 반쪽만 일한거다.

또한, 경력산정에 차등을 두어, 자격증이나 학위취득 이전의 경력은 50%만 인정이 되고,
 병특이나 공공기관에서 일한 경력은 80%만 인정이 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러한 분류 기준의 근거 자체가 없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자격증취득이나 발주처의 종류가 어떤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만,
 
대체 어떤 근거로 이렇게 기준을 정했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재무구조 취약한 소기업엔 가지 마라.

 폐업한 회사의 과거 경력은 80%만 인정이 됩니다.
 
회사를 옮길 때마다 경력을 업데이트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등급이 바뀔 즈음에 한번에 등록을
 하고자 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일단, 혹시 폐업할지도 모를 소규모 업체는 피해 가야 된다는 얘깁니다.
 
과거의 폐업한 회사의 경우에는 경력의 80%만 인정이 되므로, 뒤늦게 신고를 하려고 할 때, 회사가 폐업해 있으면
 
그 폐업의 책임을 개발자 본인이 끝까지 지고 가야 됩니다.

 


 발주처의 경력확인 담당자를 수배하라.

프리랜서의 경우, 기술경력확인서를 제출해야 됩니다.
 
그 기술경력확인서는 발주처의 담당자 확인을 받도록 되어있는데, 요즘 프로젝트 인원이 100명 이상 투입되는
 큰 프로젝트가 많고, 별도의 프로젝트 룸에서 개발자만 모여서 개발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자가 기술경력확인서를 받기 위해서는 얼굴도 모르는 발주처의 담당자를 일일이 찾아내서
 자신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미 프로젝트가 종료된 뒤에 받으려면, 더 힘듭니다.
 
프로젝트 당시의 발주처 담당자가 이직을 하거나, 다른 부서로 가거나 하는 경우는 확인서를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 발주처가 다른 회사와 통합이 되거나, 발주처 자체가 프로젝트을 위한 임시 단체로 성립된 경우는
 사실상 경력 확인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프리랜서는 발주처와 직계약 하라는?

위의 경우처럼 발주처의 확인을 못 받을 경우에는 발주자와 계약한 수행업무의 내용이 확인 가능한 용역계약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계약을 할 수 있는 프리랜서가 몇 명이나 될까요?


 

SW사업자로 신고된 회사 맞습니까?

정규직으로 취업을 할 때에는 SW사업자로 신고가 된 회사로 취업을 해야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파견을 주 업으로 하지 않는 회사에 취업을 할 때에는 개발자들이 그 회사가 SW사업자로 등록된 회사 인지
 확인을 해야 됩니다.

 

 

자 이제 개발자들이 직접 얘기해 보자.

이번에 시행되는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제가 정확이 어떻게 진행 될지는 아직 초창기라서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홈페이지를 보고 확인한 결과 위와 같은 문제점들이 생기는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신고제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리 개발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혼자의 힘으로는 알아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신고제의 영향을 받는 개발자 본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위에 거론되지 않은 내용, 잘못된 내용, 앞으로 바라는 내용, 신고제가 시행되면 나타날 변화등에 관한 내용을
  아래에 리플로 의견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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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수정 *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2009년 1월 20일 공지한 메뉴얼에 따라 본문을 수정 및 추가합니다.
개발자 신고제 사용자 매뉴얼.hwp

발주처 : 해당참여사업을 발주한 기관을 기재한다. (사업자등록번호 필수 입력)

--> 프로젝트 참가할 때 , 사업자등록번호 확인

3. 기술경력확인서 작성방법
  ② 소속회사(발주자) : 기술경력을 확인해 주는 회사와 관련된 사항을 기재하며, 참여사업의 발주자를 원칙으로 하나, 소속회사가 발주자와 계약에 의해 사업에 참 여하였을 경우 소속회사에서 기술경력 확인이 가능하다.
  ④ 확인자 : 신고인의 근무경력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자로서 근무경력확인서 작성시점에 소속회사 란에 기재된 회사에 소속된 자를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부득이한 경우 참여 사업의 참여 기간 동안 해당회사에 근무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를 기재할 수 있다. 
 --> 발주자와 직계약 하지 않은 경우, 소속회사에서 경력확인 가능하답니다.
        결국 소속회사에 잘보여야 된다는 얘깁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용역회사 사장님한테 잘못 보이면,
 경력은 없다는 얘깁니다.

* 내용추가 *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시행에 관한 논의2
http://it.nodong.net/zbxe/?document_srl=19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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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소프트웨어 기술자신고 시스템
http://es.sw.or.kr/

소프트웨어기술자의 기술등급 및 인정범위
http://it.nodong.net/zbxe/?mid=M2DATA01&document_srl=190311


SW기술자 신고제 관련 법령
http://it.nodong.net/zbxe/?mid=M2DATA01&document_srl=190306

인정되는 기술경력의 수행업무
수행업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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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토론중인 다른 곳 *

phpschool 토론 : http://www.phpschool.com/gnuboard4/bbs/board.php?bo_table=forum&wr_id=127798&page=1&sfl=&stx=&spt=&page=1&cwin=#c_127867

devpia 토론: http://www.devpia.com/MAEUL/Contents/Detail.aspx?BoardID=69&MAEULNO=28&no=11586&page=1

빈꿈 티스토리 만화: http://emptydream.tistory.com/2768

다음 아고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0&articleId=17678

 


댓글 '44'

삼류

2009.01.19 16:01:47

당장 신고제의 문제점을 어떻게 고치고, 어떻게 유리하게 이용할 것인가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차원에서의 분석과 대책이 필요한 것 같은데...
머리가 굳어서리...@@

개발자

2009.01.19 16:11:59

처음엔 경력증명하러 이리저리 뛰어다니겠지만, 일단 한번 등록해 놓으면 편하지 않을까요?

봄돌

2009.01.19 16:18:24

소프트웨어기술자의 학력이나 경력에 의해서가 아닌 현업의 경험과 실력으로 평가 받는 풍토를 정착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 입니다.

->
경력에 의해서가 아니라고 하면서 경험으로 평가받는 풍토를 만들겠다는 건 무슨 말인지?
학력과 경력에 의한 게 아니라면 자격증은 왜 취급하고, 학사, 박사는 왜 취급하는지?
경험과 실력으로 평가 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 왜 학력과 자격증이 필요한지?
하나같이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면서 무슨 취지?

묘재

2009.01.19 17:25:17

2~3년 전의 경력증명서는 절대로 제출 못하는 경력자는 어떻게 할까요?
태반이 망하고 연락안되고...
경력서 제출 안하면 어떻게 되는건지.. 전혀 경력인정 안되는 건가?
그럼 현재 8년차 경력이 4년차로 줄어 들겠군요.
제출 가능한건 최근 3년뿐인데...

종소리

2009.01.19 17:36:33

이번 신고제는 2009년 7월 31일 이전에 신고를 하는 경우, 이전의 경력등급에 따라 경력이 적용 됩니다.

대졸이후 6년간 일하신것을 증명 하신다면, 자격증이 없어도 중급이 됩니다.

2009년 8월부터는 자격증+3년이 있어야만, 중급 인정이 됩니다.

흰둥이

2009.01.20 00:19:37

뭐 말해 뭐하겠습니까?

소귀에 경읽기 정도라도 된다면 좋겠는데...

정부에서 아예 실제 당사자인 우리를 쌩까는데...

적당히 분위기봐서 살아야죠...

궁금

2009.01.20 01:20:11

의사 변호사 국회의원등등은 국가에서 경력관리를 안해주는데
왜 굳이 sw개발자만 국가에서 관리를 해준다면서 관리비를 내라
수정비용을 내라 증명서때는 비용을 내라 하는건가요??????????

음모론

2009.01.20 08:22:01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실제로는 기술유출방지다 어쩌다 해서 이쪽계통 사람들을 묶어두려는 계략이 아닐지도 생각해 봅니다.
다른 기술직종도 많은데 다른기술직종이 신고제를 한다는것은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설사 있다고 해도
경력이 자격증으로 인정된다니, 자격증만있고 회사에 등록만 한상태에서 펑펑놀아도 경력이 인정된다는 뜻이 되는건가요?
여러가지로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를 들어서 이번에 이슈가 되었던, 쌀 직불금정책도 의도는 좋았지만 실제로는 땅만가진 사람들이 타먹는 일이 다반다수가 되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 정책도 여러가지로 검토를 다시해서 시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모론

2009.01.20 08:32:19

그리고 개발자의 능력을 급수로 나눈다는것 자체가 웃긴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일은 많이 안했지만 숨은 고수들이 많은것도 이계통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리랜서도 많은것이겠죠. 저는 여러가지로 음모론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제일 의심가는것은 기술유출방지법과 접목되서, 개발자들의 행동반경을 구속하려는 수작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격증 없고 1년 6개월정도 경력에 1년경력회사는 망해버렸는데 저는 이제 완전 신입이 되는건가요?

지나가는과객

2009.01.20 10:43:14

저는 10년차...학부졸업 자격증없음..그럼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동안 다녔던 회사중에 하나는 부도나서 망했고 하나는 법인전환했구...
좀 이상하네요...
정보처리기사자격증 잘 안쳐주는데...쩝.... 그리고 어디 프로필 제출할때마다 증명서 떼서 제출?
그 돈이 얼마여..경제도 어려운데...

종소리

2009.01.20 12:22:59

위에서 얘기는 안했지만, 비용이 상당합니다.
이 제도는 회사측에서 봤을때는, 그동안 이력서 뻥튀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관되고, 신뢰할만한 경력자를 뽑을 수 있을것이고,
개발자 측에서 봤을때는, 경력 증명할때마다 여기저기서 서류를 떼야 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사실 개발자보다는 회사측의 입장을 대변한 성격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발자들만을 위한 것인양, 그 비용을 개발자들이 전담해야 되는 시스템입니다.

또, 개발자들이 비용을 전담한다면, 경력심사에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개발자들이 직접관리를 해야 되는게 상식인데, 경력심사는 소프트웨어회사들의 연합체인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하고 있는 것은 상식 밖의 일입니다.

외국인노동자

2009.01.20 17:23:49

일본에서 일하다가 한국 가려고 하는데 외국회사는 사업자 등록번호 적어봐야 해외에 있는거라서
인정이 안되려나요? 경력인정 받을려면 외국회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는지...막막하네요

가일

2009.01.20 17:34:07

안녕하세요.
현재도 개발을 하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도 개발을 하고 싶은 경력 10년차 SI 프로그래머입니다.
현재는 한 달전 부터 회사를 때려치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취지는 좋은거 같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내용같군요.
현실과의 갭차이가 꽤 난다고 봅니다.
현재 SI 업계는 위의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단계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일예로... A라는 원청에서 00 프로젝트를 띄우기 전에 이미 이 프로젝트는 입찰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거죠.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겁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프로젝트 입찰에 지원하라는 거죠.
보통 내정된 입찰자는 그 A라는 원청에서 일했던 사람이 회사를 차려서 밀어주는 형태죠. 그리고 그 게 아니라면 친분을 이용해서 이미 내정자는 결정이 될겁니다.
물론 이 내정자도 할말은 많겠죠.
발주 금액의 전체를 가지는게 아니라 말이 좋아 영업비지 술값하고 뒤로 찔러주는 돈등...
요렇게 하고 그 발주를 받은 사람은 다시 하청을 주고 하청 받은 업체는 또 하청을 주고...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겁니다.
그런데 기술자 신고제를 한다고 해봐야 이게 기술자들에게 과연 득이되나 실이 되나...
결론은 요러한 다단계식 프로젝트 구조에서 볼때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거죠.
기술 등급을 속여서 한다는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 일겁니다.
하청에 하청을 받는 기업들은 영업비로 쓴 금액을 어떻하든 만회를 해야하기 때문에 초급 기술자들의 경력을 상당히 위조를 해야 합니다.
즉 제가 하고 싶은말은 위에서 부터 잘못된 관행으로 개발자들의 정당한 비용청구를 못받는 이러한 관행을 버리지 않고 실제로 개발을 해야하는 개발자들만 신고제를 한다는건 말이 안된다는거죠.

일단 뒷거래와 영업이라는 관행 그리고 입찰을 하기도 전에 이미 내정된 입찰의 관행 등등을 먼저 개선해야하지 않을까요.
제 볼때는 괜한 짓을 하는 거 처럼 보이는 것 같은 생각만드는군요..

그리고 하나더 하고 싶은말은 하등의 기술력과 관련없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건 웃자고 하는 소리인지...
정말 현장에서 필요도 없는 저런 자격증을 가지고 기술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삶는다는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응시료나 챙기려는 수작일거 처럼 보이는군요.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은 따시면 좋지만 이미 중급 이상의 개발자들에게 저런 자격증까지 요구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거 같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개발을 했을때 중급 같지 않은 중급 고급같지 않는 고급 분들을 꽤 많이 보았습니다.
결론은 신고제를 해도 어차피 본인 실력은 본인이 잘 안다는거죠.
차라리 프로젝트 들어가기 전에 그 사람을 인터뷰만 가지고 그리고 프로필만 가지고 평가를 하지 말고 좀더 체계적으로 그 인력을 평가할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한다면 모를까 기술자 신고제는 아직 시작은 안했지만 그 취지만 봐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갈마구

2009.01.20 17:35:45

경력등록 : 30,000원
경력관리:연10,000원
갱신/재발급 : 회당10,000원
경력변경:5,000원(관리비납부시 면제)
경력발급:1부5,000원(관리비납부시 1부2,000원)

장사하겠다는거지요..-.-;;

정창혁

2009.01.21 00:19:54

어느정도.. 납득이 갈만한 수준이라야지..
지금도.. 이전 회사들 마다 전화해서 경력증명서 떼 달라.. 이런것도 불편했는데.. 
거기다 급여지체나 연장요청에 대한 거부로 껄끄러운 회사들도 많았는데 말이죠.

아 놔 참.. 윗분들 총맞으신것도 아니고..

세무서랑 컨택해서.. 원천징수내역이나 이런걸로 대체하면 되겠구만!!!!

무명씨

2009.01.21 00:34:16

이민가고싶다.. ㅠ.ㅠ 이런 나라서 개발하기 싫다..

검린

2009.01.21 09:29:40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일하기 힘든 것 같애,,  얼마나 객관화가 될지 좀더 지켜봐야 될듯 싶네요.

메이지

2009.01.21 13:30:19

멍충한 공무원들 이쪽 환경에 대해서 이해라도 하고 의견수렴이라도 하고 진행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도를 만들면서 완벽하게 만들순 없겠지만 대충봐도 문제가 되어 보이는게 한두개가 아닌데... 답답한 얘들이네요.

대충만봐도.. 
 제도 시행이전 경력을 증명은 어케 해아할지.. 이거 증명 하기 위해서 전회사(폐업한 회사도 있을텐데..) 담당자 찾아서 증명서 받아야 될텐데.. 담당자가 이민이라도 갔다면? 
그리고 이번 단지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등록된 업체 대표나 담당자의 발급하는 증명서 경력이 증명된다면 이것 또한 경력 뻥티기의 수단(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이 될텐데, 이 부분은 어케 해결할 생각인지.. 국세청이나 건강보험 공단하고 업무협조가 가능한지 타진이라도 해 봤는지..

아.. 그리고 소위 막장이라는 프로젝트(일뿐만 아니라 인간들까지 막장인)에 투입되었을때 담당자(갑)가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강요하는 또다른 수단이 될 수도 있겠네요.

SW사업자

2009.01.21 18:13:37

[질문] 있습니다.

신고메뉴얼에 보면 "소속회사가 SW사업자로 신고가 되어 있거나 1회 이상 신고한 사실이 있는 사업자로...."
라고 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SW사업자"라는게 일반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할때 내는 사업자를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SW사업자라는것이 따로 존재하나요?

종소리

2009.01.22 09:05:08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소프트웨어사업자로 등록 된 사업자를 말합니다.

종소리

2009.01.23 09:15:16

우선 노조에서는 이 신고제에 대해 인정을 할건지 말건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인정을 하지 않는다면, 막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야 될 것이고,
인정을 한다면, 개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없도록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우선 제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미 신고제는 시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률에 의해 사업자 선정끝나고, 이미 시행이 되고 있는 상태에서 못하겠다고 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뒤따릅니다.

최선의 방법은 개발자들 전체가 등록을 안해버리면 되지만, 개발자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에
결국은 하게 되리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노조에서는 개발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신고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신고방법의 개선이나,
신고과정의 감시나, 신고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등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 봐야 된다고 봅니다.

이양

2009.01.26 21:41:55

위 분중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분이 있었습니다.
다단계 말씀하신..공감여부를 평가하여 호응도가 높은 의견을 수렴해 좀더 체계화할수 있도록 해보면 어떨까요?

후둘후둘

2009.01.28 13:04:31

근 2~3년 다수의 공공 플젝이 망하면서.. 이를 갈았던.. 대 다수의 누구누구들... 그리고 뭐 빅3 
대충 더하고 곱하고 나누고 그러면 대충 감이 오네요..
차마 인간이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보면 희귀동물이나, 연구대상 동물에 전자칩 삽입하는거
그런거 비스므리한 기분이 나네요..

장원영

2009.01.29 17:42:29

솔직히 저 신고제도를 시행한다고 한다면 개발자들의 급여를 현실화 해줄지가 의문입니다.
업자들이 신고제도에 의한 개발자를 채용후 각각 급수에 맞게 급여를 준다면 누군들 안하겠습니까?
허나 기존 초급상의 기술자 급여만 봐도 정상적으로 지불하려면 약 700 여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게다가 특급기술자라면 월급여만 1000 여만원이 넘습니다. 과연 기간이 2~3개월인 프로젝트에 한정된 예산에 개발자 인건비만 월 몇천씩들인다면 어느회사가 전산화를 시도하려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계획중인 전산화작업을 뒤로뒤로 미루려고만 할것입니다.
이렇듯 각 기업의 전산화작업이 두어발짝 뒤로 후퇴할께 뻔한 일들을 소위 명문대 나온 정부의 행정 전문가들이 내놓은 정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허접한 정책이라고 보여집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이 문제점들을 이슈화 해서 재검토 내지는 정책의 폐지를 건의해야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종소리

2009.01.29 18:00:38

재밌는건... 빌게이츠가 한국오면 초급이라는 ..........

강태공

2009.02.08 15:25:35

현업의 경험과 실력으로 등급을 나눈다면서, 초급기술자에 전문학사이상의 학위를 가진자는 왜 들어 가는거죠?
자격증이야 그래도 그분야에 대해서 공부라도 해서 시험이라도 봤지 컴퓨터의 컴도 모르는 사람이 초급기술자 대접을
받는다는건 좀 그렇습니다.
전공자에 한해서 인정을 해줘야 하지요.
또, 전공자라면 당연히 자격증정도는 있어야 겠지요.
또, 초급기술자에서 중급기술자로 가려면 몇년의 경력이 있어야 하는지도 명확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경력은 대형 SI업체를 통해서 발주가 되고, 개발자에 대한 경력서까지 작성해서 올리는데 이러한 것들을 DB로
관리하고 있다가 개발자가 등록할 때 메칭을 해보면 되는거지 날짜까지 기간을 적으라는건 좀....
다 만들어서 줄거면 수수료는 왜 받는지요.

캐스팅

2009.02.10 00:42:37

지금도 경력증명서 자체를 떼는것도 힘들지 않나요??
 정보처리 없으면 경력을 50%인정이라는게 좀... 그냥 중급이 되려면 있어야 하는 항목으로 가는게 낳을듯 싶은데요..
분리발주를 활성화 시키던가.. (중간에서 그만좀 제발 떼어먹어라..)
어쨋던 회사에서도 한다고 하는걸 보니 어쩔수 없이 최대한 피해 없도록 개선을 하야 될것 같습니다.

개발짜

2009.02.10 00:50:57

개념없이 탁상공론만 하다 나온 허술하고 조악한 제도 입니다.
정보처리기사 없으면 경력을 50%인정? 정보처리기사가 제대로 IT 인력의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제도 입니까?
국문학과 나와도 학원 3개월만 제대로 다니면 개나소나 다 따는 정보처리기사, 공무원 시험 볼 때 필수 가산점 단골 자격종목 아닙니까?

졸속 행정속에 앞으로 결과가 어떨지 아래 만화로 확인해보세요.
http://emptydream.tistory.com/2768

할려면 충분히 검토후 제대로 하십시오. 관련관계자들!! 무식하게 싸잡아서 행정편의 주의로 자기네들 통제하기 편리하게 제도 만들어 불쌍한 개발자들 억어지로 구속시키려 마시고요.

딸기

2009.02.10 10:05:22

저로서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과 개발자의 기술등급과의 연관성을 도저히 찾을수가 없습니다!!!!!!!!!!!!!!!!!!!!!

06년 12월에 정보처리가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요.... 그 시험의 내용과 중급개발자를 평가하기 위한 기본 소양과

하등의 공통점을 찾을수가 없네요.... 이 취지를 만드신분들이 개발을 아시는건지.. 혹여... 그 시험의 내용을 직접 보셨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ㅇ ㅏ~~ 흠흠;;;;; 참으로 조악한 제도가 아닐수없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10년일했으면 다 모두 같은 등급입니까????????????????????????????

무슨일을 했고 무엇을 할수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구요???

개나소나 다 붙는 정보처리기사 따고 무작정 IT회사에서 4년 때우면 4년동안 복사를 하던지...

홈페이지 관리만 했던지~ 매번똑같은 CRUD 개발만 했던지... 그냥~ 중급개발자 되는거군요....

답답할 뿐입니다.... 주변에서 왜그렇게들... 호주로 갈려는지, 참으로 싫지만 이해가 되네요!!!!!!!!!!!!!!!!!!!!!!!!!!!!!!!!!!!!!!!!!!!!
!!!!!!!!!!!!!!!!!!!!!!!!!!!!!!!!!!!!!!!!!!!!!!!!!!!!!!!!!!! 으이그!!!! 쫌쫌!!!!! 열통터져!!!!!!!

고졸개발자

2009.02.10 15:49:12

참으로 어이없는 제도를 만들어 낼라고 하네요.. 속이 훤히 보이네요..
이런제도가 나온 이유도 참 어이없네요.

첫번째.  소프트웨어 개발자 경력관리.. 왜 하필 소프트웨어 개발자만 경력관리하는 건데요.. 다른 직종들은 왜 안하는건가요?
               수없이 많은 업종에서 종사하는 전문직이 있는데.. 그 직종의 사람들은 왜 관리 안하시나요?

두번째. 학벌/자격증? 저 고졸 개발자로 7년을 일했습니다. 자격증 같은거 없습니다.
              첫번째 회사 제조업 회사입니다. 두번째 회사 망했습니다. 세번째 졸리 안좋게 나왔습니다. 네번째 망했구요..
             그럼 전 7년 다녀도 초급 소프트웨어 기술자?  억울하다고 하면 그건 네 사정이다라고 말하겠네요. ㅎㅎ
             저 연봉 1억 조금 넘는데요.. 자랑은 아님.. 저 7년동안 밤잠 못자가면서 가족 못돌봐서 가족들한테 미움도 받았고
             병도 생길정도로 일했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일했구요. 대부분의 개발자 분들은 이해하실겁니다. 
             오직하면 3D업종이라고 할까요..  근데 정보처리기사 없으면 50% 인정? 장난 하세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이게 자격증인가요?
             어디다 쓰는 자격증인지. 뭘 증명하는 자격증인지 갈쳐 주세요.. 시험내용이 뭔지는 아시는지.. 어이없을 뿐입니다. ㅡ.,ㅡ;
         
             그래서 연봉도 1억을 주고도 여기저기서 같이 일하자고 합니다. 그럼 저같은 사람은 어찌할까요.. 그런제도가 왜 필요할까요?
             (그건 네사정이지.. 하시겠죠? ㅋㅋ 어이없습니다.)

세번째. html 코더와 시스템 엔지니어등 과 아이티 경력은 동일하다. 그래서 연봉 기준이 이렇다.?3년 아이티 경력 기준  html 코더 연봉 2000만원  시스템 엔지니어도 2000만원 뭐 이런 어거지겠죠? ㅋㅋㅋ

네번째. 정부에서 관리해준다면서 왜 돈을 받아요? 저희 세금내면서 일하는데.. 정부에서 하는거면 세금으로 하면 되죠? 왜 돈을 받나요?
 
=========================================================================================================
IT의 개발자들은 굉장히 다양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즉 중학교 부터 취미로 해오시던분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현업데 뛰어들어 대단히 실력있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학사/석사 나오신 분들도 실력 좋은분들 있으시지만요.. 

헌데 문제는 대학나오고 2년경력에 프로그래머가 고졸 나온 2년 경력 프로그래머보다 실력이 더 안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죠.. 
문제는 뭐냐.. 소프트웨어 개발은 대학을 나오냐 안나오냐는 문제가 안됩니다. 즉 프로젝트의 경력 / 실무경력이 가장 중요하죠..

근데 이걸 쓸모도 없는 자격증과 학벌로 사람을 평가를 하고 급여를 책정하겠다는건 어거지죠.. 억울하면 자격증 따라고 하면
자격증 따겠습니다. 국제자격증을.. 그리고 영어 좀 공부해서 해외로 나가겠습니다. 
대책없는 정책을 내놓고 닥치라고 한다면 닥치고 이 나라를 떠나겠습니다. 준비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환영 받는다는거.. 울나라 소프트웨어 개발자 싹다 죽일라고 하는 정책임..



            

개발자다

2009.02.11 11:04:26

가슴이... 가슴이... 넘 답답해진다...
배운게 도둑질 이라고... 이거밖에 배운것도 없고... 이거밖에 할주 아는것도 없고...
시행을 하던지 안하던지... 건 잘 모르겠고... 국가가 개인의 능력을 평가한다는것 자체가... 흠... 도데체 누가 누굴 평가 하겠다는건지...
걍... 외국가던지... 직종 바꿔야 겠네요....

.

2009.02.23 14:06:02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신고절차는 차츰 개선된다고 하고요. 증명도 최소한의 문서증명이구요.
저도 전직장에서 발급받는데 1달정도 걸린것 같구요. 물론 음료수도 사구했지만.
하지만 한번등록하면 현직장이나 프로젝트 기간에 증명서 받다 업글하면 될것같구요
그리고 java 개발자나 html코드나 같은 경력이라고 하는데 업무유형도 세분화되어있습니다.
다른데 경력증명할때 공신력있는 곳에서 발행하는게 좋을듯..
그리고 지금 다른 사람 안한다고 나도 안해하다가 낭패볼수도있습니다.

종소리

2009.03.02 12:35:28

등록비 3만원을 가지고 낭패라고 하신건 아니라고 보구요.
지금등록하면 괜찮고, 나중에 하면 낭패를 본다는건 그 제도 자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어떤 제도에든 빨리 적응하고, 참여하는게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이 제도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끝까지 버텨서 없애던지, 우리가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수정되도록
해야 될것이라고 봅니다.

달의바다

2009.05.19 22:16:00

솔직히 전 이제도가 실행된다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도 모르는 법안이 발의되고 진행되고 시행된다는게 좀 그러네요..(저의 무지일지도..)
그건 그렇다 치고..
왜 돈내고 등록하는건데 왜 내가 다 쫒아다니면서 직인을 받고 해야하는건지..
웹상으로 등록하면 확인은 협회에서 하던지해야하는건 아닌지..
돈을 받으면서 협회가 하는일은 뭐가있는건지..ㅡㅡ;;
암튼.. 어의없는 일들만 일어나는 요즘이네요..

이준희

2009.07.02 09:40:27

이럴거면 .. 경력관리 사실 하고 싶으면.. 그냥 "기술등급확인서"만 발급하는 절차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초급 : 정보처리기사자격증 사본, 졸업증명서 사본 제출시 발급
중급 : 정보처리기사자격증 사본, 졸업증명서 사본 + 경력 증명서(3년치)
...
굳이 경력을 다 등록하여 년회비 및 등록비를 받을 필요 있나?? 단순히 발급비 만원 하면 될 것을...
미쳤다고 변경하고 관리하고 하나?

정상적인 등급을 매길려면..
SW 분야별, 업무 영역별 세분화하여 이 사람이 주로 어디 업무영역인지 업무영역중 어디인지 세분화해서 하면 모를까...
암튼 하는거 보면 미치겠다

우리회사도 무조건 하란다.. 근데.. 관리비는 각자 부담이란다..
너무하는거 아냐??

헤즈

2009.07.26 19:11:53

전에 일하던 회사 동료가 전화해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지 이제 겨우 알았다는...
현재 8년차 경력자인 전 초급으로 나온다더군요
자격증 당연 하나도 없고 맨 처음 다녔던 회사는 부도나서 폐업해버렸고 그뒤 메뚜기가 되어 이 회사 저회사 돌아다녔는데 그 중 연락 안되는 곳도 많고...
동료는 일본쪽 모 회사에서 잠깐  일 맡은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자기네 회사 일해 달라고 계속 연락 온답니다 .그때 같이 일했던 저도 마찬가지구요
솔직히 프로그래머들(저는 개발자라는 말 자체도 싫어합니다) 일 시작하면 속된말로 개고생 합니다 야근은 기본이고 3일철야 심할땐 석달내내 집에 못들어간적도 있습니다.자러 이동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전 바닥에 박스 깔고 잔적도 있다는...그 정도로 고생하고도 솔직히 지급 받는 급여가 많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이 제도 자체가 그냥 프로그래머들 이민가라는 소리인듯 기술 유출을 막는 다기보단 오히려 기술 유출을 장려하는 제도 인듯하네요

벤야민

2009.07.31 12:07:05

국가에서 이제 대놓고 개발자들 이민가라고 하나봅니다. 이민가야죠...

치우

2009.07.31 14:17:07

우선 이 제도가 생긴 이유부터가 저질 코메디보다 못하고, 이걸 생각해낸 분들의 머리을 열어 아니 깨 보고 싶다!!!!
내가 일단 회원 가입하고 증명할 길을 찾아보았다...
그에 대한 문제는 여러이지만...
1. 폐업 증명한다고 해도 그가 이 회사에 다녀고, 그 기간이 일치한다는 증명이 일치하는 시기가 대략 2000년도...
이유는 이렇다...
4대 보험이 5인 이하도 의무 가입년도가 그정도일 것이다.
내 경험한 그 이전의 회사가 폐업했다면... 이걸 증명할길은 없다...
건강보험공단왈: 1998 이전은 지사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납입 증명서 발급이 어렵다고 한다.( 않되는 것이다...)
해당 살고 있는 또는 폐업한 지사로 가도 않될까? 글쎄요... 않된다고 한다... 주민등록등본은 되는데... 왜 않되는 거야!!! 글쎄요
전산화가 된 자료가 그 이후라!!! ...
2. 그럼 1998년 이후 나 같은 12~3년 된 경령력자 그냥 4년 없어진다.
3. 또 개인 사업자 중 등록하지 않고.. 1992~1998년 이 사이에는 요즘 프리랜서라고 하는 분들이이 개인 사업 등록 안하고 하듯이 많이들 하고, 그 밑에서 일한 분들도 상당 수 상상외로 많다...
15여년 경력자분들중 꽤 되것이다. 이분들은 그냥 폐업 신고서는 우연잖게 되도 그외 증명은 도저히 되지 않는다...

4. 10여년 경력자중 또 꽤 많은분들이 기사 자격증 그때는 정말 (지금? 모르겠다... 솔직히 아직도 그럴것이다라는 .. 생각이 있었어서..) 일명 페이퍼들이 종이 즉 실력 꽝... 능력도 꽝... 자격증만 가진..... 그런 생각에 안단 분들도 있고, 귀잖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일하다보니까 시간적 여유가.. 학교 다닐때 하지 물론 전공이라도 ... 기사 자격만으로 본다면 기능사 2급 후 7년 일해야 한다..(고졸이라면 그때는 그나마 낮아지면... 실제로 일때문이라고도 기사 따지 않는다...) 또 전문대라고 해도 취업하기 바쁜 2학년때 그 시험 보기 시작 빨라도 1학년 2학기 그때는 학교 활동에 취업준비 만만찮고 게다고 군 분제도 만만한 문제가 아니어서 꼭 따야지 하는 이런분들중 꽤 많은 이들이 페ㅇ퍼다...) 그러다 보니 안딴 분들 그러다가 어느새 10여년 20여년 가까이 이한 분들 어라 접니다. 그게... 그런 분들 그냥 앉은 자리에서 증명할 길 없어진다. 그나마 7년 경력 인정 (80% 적용에 노는 시간 빼니까..)된다. 그러면 당연히 인건비 깍기는것은 기정 사실..

5. 신입 사원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겠다.
자격증까지 없으면 이 일하지 말라는 소리이기도 하고

6. 과연 경력이 실력일까... 글쎄 특히 시스템 프로그램이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내 경험상 절대라는 말은 할 수 없다.

7. 경력 부풀리기 이거 물론 심각한 문제이고, 반드시 없어져야할 것은 두말 하지 않겠다....
근데 말이다.. 이 부불필까?
1) 개인이 속여서: 이건 그에게 정말 모험이다. 그리고 들키면 바로 잘린다. 만약 안 잘리려면 그 경력에 회사가 바라는 실력을 보여주고, 증명해야 한다. 적어도 내 개인적 소견으로는 이력을 속였다면 그걸 증명해 낸다면, 회사는 실력자를 저렴하게 쓴것이고.. 개인의 능력을 향상된다. 이런 예는 나도, 내 주변에서도 많이들 보아 왔다.. 이게 문제가 될까 내 개인적 소견을 절대로 아니다.. 그럼면 정당하다는 걸까 결코 아니다...
2) 그럼 왜 일까? 회사 입장에서는 인원을 썼거나 파견했다면 그만큼의 수익이 나야한다... 그런데 대기업들은 어떻게든 이니건비를 깍으려고 노력하고, 솔루션등의 시스템 가격은 이리저리 덤핑요구에 거래선에 대한 영업 비용등은 물가 상승률 만큼 튀어 오르고....
정말 중소기업들 사업 하길 죽을지경이다... 이리저리 체인다... 이런 종속적이고, 비열하기 그지 없는 거래 관행을 손보지는 않고, 해결할 그 어떤 노력을 보이지는 않고 적어도 내 눈에는 그리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이게 문제니까 이걸 막는다... 앞뒤가 뒤 바뀐 것이다....
3) 거래 관행을 공정/공명/투명하게 한뒤 자연스럽게 정리 될 이런 내용은 90%이상 해결 될 자연스런 문제이다...
4) 그 이후로도 문제 된다면 그때 도입해도 된다.
9 왜 자격증 없다는 이유로 80%의 경력만 인정하는냐? 정말 인건비 각으고 이로 인해 갓득이나 깍이고 깍긴 시스템 가격마져 깍자는 쳐사지 이게 정말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개발사을 양자를 위한 것일까 명박이 너 개지 또옹깨새X냐 정망 니 머리에는 또동덩어리만 가득하구나!!! 에라이 X8노무새X

치우

2009.07.31 15:17:40

제가 흥분하고 두서 없이 했지만...
1. 1998년 이전의 경력을 제대로 증명하려면 그 회사들 아직 살아남은 회사이어야 한다...
이시기 그 유명한 IMF 발발 연도이다 그때 부도에 폐업된 회사 많다. 근데 이들의 근무이력 증명하는 길
1) 4대보험으로 부터 (대개 의료(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국민연금일 것이다) 이거 전부 가입한 회사 그 당시에는 거의 없었다.
2) 의료보험마저도 안든 회사가 많았던 시절아닌가!!!!ㅇ
3) 위 4대 보험 납입증명서로 증명하는 길 원천 보쇄 되었다
아놔 80%만이라도 인정 받을려고 해도 원천 봉쇄.....
2. 근로계약서 지   랄!!! 그거 1년전거 아직도 가지고 있는분 많습니까!! 전 1년 정도 몰라도 지난것 또 현 근무지는 몰라도... 그 전건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대가 그럴걸요 아놔 정말 꿍야 같은 상황(무대리, 무대포의 황당한 사건...)
아놔

3. 경력 = 실력 이런 등식이 어디에 있죠

4. 시스템 개발자 = 웹 개발자 아놔 제길(절대 웹 개발자 무시하는 것 아님) 그래 그것 까진 봐주자
근데 개발자랑 = HTML 코더랑 아이 그래 또 봐주지...
거참 이건 뭐야 개발자=웹디자이너 이게 말이돼냐고!!!!

이런 무 식 쟁 이 들 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협회...
이거 공사야 뭐야 똘통 공무원들인가?
똘통 정치인들인게지 ....

이런 쌍 노 무 새 끼

개발자

2009.12.07 23:58:14

유예기간을 두어 2009년 이전 개발자에 한에 다음과 같은 조항을 추가하여 적용했으면 보장되지 않을까요?
컴퓨터관련학과 (학과인정후)졸업일 기준으로 인정
소프트웨어사업자에 입사기준으로 인정
자격증 등록일 기준으로 인정한다면
개발자의 피해가 최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걸 강력하게 주장하여 피해가 최소가 되게 해주십시요?

지발

2010.01.20 10:27:21

전부 공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빠져있습니다.
관행이고 찌럴이고간에....
이런제도를 시행했으면, 등록자들(참고로 전 아직 등록하지 않았음)이 경력만큼
돈을 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기를쓰고라도 등록하겠죠.
등급대로 개발자에게 돈을 준다면,,,,푸헐,,,,,부자되는데....티팔
작년에 소프트~~~코사인가랑 전화통했습니다.
전화에 대고 통화한 사람이랑 대판은 아니지만 싸웠습니다.
만일 등록했다고 치고, 등급에 대한 개발자에게 등급에 합당한 금액을 업체들이 지급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아니냐고,,,,
제도만 만들어 놓구 책임을 지지 않는 이유는 뭐냐고....
뭐 이렇게 쥐럴떨면서,,,,전화랑 싸웠습니다.
결국 답변은 담당공무원에게 의견을 올리겠습니다.
지금 보니 달라진건 하나도 없대요.
가족들이 나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데,,,,푸힝~~~
에이~뭐 어쩌라고.....

11년차

2010.08.20 16:50:02

9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니 이제 10년이 조금 넘었네요

군대 제대하고 1년만 일하고 복학을 하려고 했다가 일본으로 파견을 가게 되서

이것도 기회다 싶어서 복학을 1년 미뤘습니다. 결국 2년이 지나서 복학을 하게 되었구요

3,4학년 2년을 학교와 회사 생활을 병행했습니다. 남들에게 그닥 권장하고 싶지 않은 생활,

일과 학교 딱 두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일년동안 집에서 편하게 잠을 잔게 한달도 채 안될 정도로 정신이 없었죠

그러고 학교를 졸업하고 일하던 회사에 눌러않아 2008년까지 일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져서 나오게 된 이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던 도중에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라는 예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10년을 일한 제가 기준에 딱 맞춰보면 대학졸업전에 일한거는 인정이 안되고 자격증도 없으니 초급이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등록하는거 관뒀습니다. 앞으로도 등록같은거 할생각 없습니다.

전 제가 일하는 아주 좁은 분야의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한손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도 가능하구요

그래서 일은 꾸준하게 있는 편이고 보수도 좋은 편입니다. 일을 주시는 분들이 알아서 주시는 편이죠

단 공공기관 일은 절대 안합니다.

전 초급이거든요 ^^;

 

단순하게 책상앞에 같은기간동안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모두 동일시 취급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럼 12년동안 학교 착실하게 다닌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은 다함께 서울대 가야겠네요 ^^;

이상함

2010.08.26 13:41:45


SW등록 관련하여 이런 류의 글을 가끔씩 보는데.

 

"자신은 SW 등급으로 산정해보니 초급이고 불합리하다.
 헌데 그런거 등록안해도 충분히 돈 많이 받고 먹고 살수는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등록안할것이다."

 

그럼 SW 제도가 아무리 엉터리라도
님과는 전혀 무관한데 굳이 여기와서 이런글 남기는 이유가 먼지.

 

나는 잘먹고 잘산다 자랑 ?
어쩔수없이 피해보는 사람들 염장 ?


이런 사람들 보면 그저....

머가

2011.06.11 19:14:47

웃기는 정책이니 등록하지말자
등록안해도 실력있으면 갈데는 많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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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의견 요즘 보면 공공이라는 이유로 경력증명을 위해 KOSA를 반드시 요구를 하더군요. [4] 개발자4885 2015-07-09 1688253
80 피해사례 써드디지털 팩토리 다니시는분 보시길!! 국가대표짱구 2015-03-10 904
79 피해사례 임금체불 이아이컨설팅 [1] 분석전문가 2014-11-18 3667
78 피해사례 bits 회사 조심하세요... [1] 살아있네!!??^^ 2014-11-11 1142
77 정보/소식 아.. 폐업사실증명원... 함지박 2014-09-30 1111
76 피해사례 개발자 경력신고 왜 하는거지 [1] 함지박 2014-09-30 1464
75 의견 되게 웃기네요. [3] [47] 허거덕 2012-11-16 18632
74 피해사례 에고.. 개정안에서 기술자 신고제만 빠지다니.. [18] 치킨반마리 2012-06-18 845435
73 의견 어째서 기술자들이 비용을 들여 신청을 하나요... 켄지 2012-06-16 9559
72 피해사례 39살, 19년차 소프트웨어 초급 기술자의 회상 [6] 황금망치 2012-05-24 7567
71 의견 해외 근무 경력 인정 방법... [2] [13] 지니 2012-05-21 10306
70 피해사례 소프트웨어기술자신고제도 [1] 임종태 2012-04-04 19945
69 의견 코사 지금 운영은 되고 있는건가요? [6] 여리82 2012-03-16 5287
68 피해사례 SW 등급 기준 [2] 완소영호 2012-01-06 5696
67 의견 sw경력신고 [2] 김머시기 2011-10-05 64048
66 의견 경력증명제도는 개인의 편의를 위한 목적이어야 한다. [1] 종소리 2011-09-29 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