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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20.08.03 10:12

신입 퍼블리셔입니다.

조회 수 1692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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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안녕하세요. 개발쪽을 배우기는 했지만 처음 취직해서 일하고 있는 신입 퍼블리셔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쪽분야도, 취업도 처음이어서 여쭈려합니다. 우선 제가 다니는 곳은 소규모 스타트업입니다.(내부 근무직원이 저포함 둘입니다)


세후 160만원 언저리이며(세금 문제로 자꾸 유동적으로 바뀝니다) 3개월 계약직 입니다. 계약연장의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미션을 통해 결정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수는 없습니다. 원래 당연한건가 싶지만 가르쳐주신 분께서는 구글에 검색해서 찾아야한다고 하셔서 현재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것들이 많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사내의 유일한 퍼블리셔이며, 입사 한달만에 프로젝트를 두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모르는것 투성이인 사람이 이걸 전부 맡아도 되나? 싶지만 다들 당연하게 생각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고민되는 것은 압박감입니다. 제가 초보고 많이 모르다보니 실수도 많고 잘못합니다. 물론 실전에서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기에 이부분은 제 잘못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요즘들어서 압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속도가 느리고 잘못해서 회사의 프로젝트가 퍼블리싱에서 멈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들 잘해내는 것인데 못하는 것이니 멍청한건가 싶기도 하고 맞지않는 길을 고른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실 많이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이걸 못해서 프로젝트가 엎어지면 어떡하지 싶습니다. 주말에도 이 압박감 때문에 제대로 쉬어본적이 없습니다. 지정되어있는 휴일에 일을 하기도 하지만 야근도 없고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하나만 더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그래도 이제 프로젝트가 막바지이며 이달 중순에 계약기간도 끝나게 됩니다. 계약연장을 원하는지는 이제 잘모르겠습니다. 인턴이나 다름없던 처지였기 때문에 이것이 경력이 될까 싶기도 하고 홈페이지나 제작한걸 어떻게 포트폴리오로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정도에서 버티지 못하는 것은 역시 잘못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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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0.08.03 10:37
    이게 여기 질문에 올라오는지 맞는지도 조금 헷갈립니다. 다만, 부당한것인지 아닌지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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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0.08.03 12:43
    처음엔 누구나 다 그렇게 시작합니다.
    사내 유일의 퍼블리셔이다 보니까 일이 몰리는 것인데, 그것이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나때문에 프로젝트가 지연되는거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세후 160만원에 얼마나 더 잘해줘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3개월도 당연히 경력이 됩니다. 힘내세요.
  • ?
    anonymous 2020.08.03 13:08
    저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이 아니라 저로 인해 지연이 되고 있다고 말씀들을 해주셔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다 이렇게 시작한다고 하니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 ?
    anonymous 2020.08.03 13:07
    혹시 본인이 불법체류자거나 3급이상 장애가 있으신가요?
  • ?
    anonymous 2020.08.03 13:09
    네?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국인이고 장애는 없습니다. 혹시 그런것으로 문제가 생길수있나요?
  • ?
    anonymous 2020.08.03 14:12
    아무리 신입이어도 너무 심각한곳에서 의미없는 고생을 하고 계신듯한데 상식적으로 저런곳에서 꾸역꾸역 버티고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당장 나와서 제대로된 회사로 가세요..
  • ?
    anonymous 2020.08.03 14:21
    저는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배운것도 부족했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찾아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 다들 이런가보다 했었는데 조금 달랐나보네요. 전공이 아니여서 더 이런게 아닐까 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
    anonymous 2020.08.04 13:40
    월160만원이면 최저임금 위반아닌가요? 그리고 3개월 계약직은 처음들어보네요.
  • ?
    anonymous 2020.08.04 14:00
    저는 인턴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계약직을 하면 그 이상으로 하나요..? 세후 162만원이라서 최저임금 위반인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 ?
    anonymous 2020.08.04 17:15
    자신감을 가지시라...
    세상을 어렵게 보면 한 없이 어렵고 또 쉽게 보면 또 한 없이 쉬운게 세상살이 입니다. 회사내에서 혼자 퍼블리셔하고 있고 요구하는 부서는 많은데, 본인때문에 일이 밀린다고 주위에서 이야기한다면 좋은 회사 아닙니다.
    사내 유일의 퍼블리셔 인데 일은 두개나 하고 있으면 당연히 일이 밀릴 가능성은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한 개인의 능력 부족으로 몰아가버리는게 잘하는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순까지만 다니시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혼자하지 마시고 여럿이 함께 하는 곳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앞서가는 3명중에 1명은 스승이 있다고 했는데, 많은 퍼블리셔들과 함께 해봐야 배우는것도 있고해서 능력도 늡니다.
  • ?
    anonymous 2020.08.04 23:49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이제 겨우 파일도 다루고 하는 초짜중에서도 초짜인데다 비전공자였다가 교육을 받았었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종료후에 천천히 다른 분들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참이라 떠날땐 떠나더라도 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제대로 마무리하고픈 마음도 크다보니 그게 심중에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anonymous 2020.08.06 18:21
    일단 업체에서는 일단 써보고 아니면 뱉는식이군요...
    그걸 3개월 계약직이라는걸 알고 가셨다면 뭐 딱히 거기에 할말은 없지만
    페이가 너무 적어요..
    신입이라도 최소 200은 받아야할텐데...
    첫직장이라 마음 조급하게 먹고 실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업체도 살아남으려면 그 프로젝트 어떻게든 끌고가야하니 무슨 조치를 취할겁니다.
    그리고 신입인걸 알면서도 프로젝트를 있는 그대로 맡기는 업체가 잘못된겁니다.
    퍼블 좀 싸게 구해서 진행하려 했나본데 계약종료 요구하면 바로 다른데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 ?
    anonymous 2020.08.06 18:34
    사실 교육받던 곳에서 해야한다고 떠밀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능력이 부족하기도 해서 실전경험을 쌓으려고 간것도 있구요. 페이에도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힘든건 날짜가 다가올수록 퍼블리싱을 못해서 지금 미뤄지고 있다는 말들과 왜 속도가 느리냐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는 저 자신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심적으로 많이 지칩니다. 개인적으로 날짜가 끝나면 바로 출근하지않고 싶습니다. 곧 만료인데도 미션을 줘서 결정한다고 하니 계약종료 하고싶다고 말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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