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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올리브영 운영 제의 받으신 분들이 참고할 만한 글

by anonymous posted Jan 15, 2019 Views 4779 Likes 1 Replie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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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일단 현업 갑질 심함 

 

급하다고 한거 처리하고 있으면 더 급한게 치고 들어오는 식 이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일정조율은 어려움

 

일 잘한다 싶으면 계속 가는거고 못한다 싶으면 쉽게 교체하려는건지 모르겠으나 원청에선 3개월 단위로 계약

 

근데 어짜피 잘하는 사람은 근무강도, 단가 불만으로 금방 나가고

 

못하는 사람은 교체로 금방 나가기 때문에 업체랑 계약기간 협의 하는게 별 의미 없음 

 

현업 갑질이 심하기 때문에 현업 눈치보기가 매우 심해서 개발 일정 못맞추거나

 

반영목록 누락등의 실수 두어번 하면 교체대상

 

출근시간은 8시30분이나 최소 10분전 출근하여 업무준비 독려 (사실상 8시 20분 출근 반강제)

 

30분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지각처리 되고 누적되면 역시 교체대상

 

퇴근시간은 5시30분. 맡은 업무 끝냈고 일정에 지장 없으면 눈치보지 말고 퇴근하라고 하지만

 

업무량이나 일정이 꼬박꼬박 정시퇴근 하면서 맞출 수 있는 수준이 아님

 

단적인 예로 패밀리데이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패밀리데이라면 조기퇴근등의 혜택이 있는 날이지만 올리브영의 패밀리데이는 정시퇴근 하는 날

 

한달에 두번 패밀리데이라고 정한 날 만큼은 야근하지 말고 정시에 퇴근하자라는......

 

그러나 그마저도 그냥 야근할때가 대부분, 있으나 마나한 패밀리데이

 

2018.7월부터 주52시간 pc오프 시스템 도입 됐지만 cj정규직만 해당

 

자회사인 디아이웨어 직원이나 프리랜서들은 해당없음

 

기본적으로 일 잘하면서 본인 업무 빨리 끝내고 다른 사람꺼까지 도와주는 사람을 최고로 좋아함

 

다만 그렇게 한다고 보상 아무것도 없음

 

현업 보고용, 일정 관리용 등 쓸데없는 문서 잡무가 많음 그거 열심히 적어낸다고 

 

근무환경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그냥 업무시간만 뺐기는 진심 쓰잘데기 없는 것들이 많음

 

구정을 기점으로 또한번 퇴사러쉬 예정이라 개발자 많이 뽑을텐데

 

올리브영 운영 어떤가 싶으신 분들은 참고만 하시길 바람

 

업무 능력이 정말 미친듯이 뛰어나다면 괜찮겠지만 그렇다고 그만한 단가를 주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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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5 15:26
    참고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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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5 15:38
    업무강도가 비교적 쎄고 갑질이 있으면 대부분 단가 쎈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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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5 16:20
    그러나 그렇지 않으니 인력교체가 잦죠

    업무강도 쎈 대신 페이도 그만큼 쎄면 돈이라도 보고 버티는데

    다른 편한데 가도 받을 수 있는 단가로 업무강도는 배 이상이니...

    중급 480, 고급 580 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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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5 22:40
    음....최소 550~650정도 내려올거 같은데...많이떼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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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6 14:08
    주 52시간은 법정근로시간인데 근로형태로 구분한다는게 한심한 작태군요
    사람들이 믿고 거르는데는 이유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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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7 10:51

    참고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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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7 11:13
    근데....SM도 야근이 심한가 보네요.
    정시퇴근하려고 SM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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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7 17:16
    참고하세요. 보도에 보도로 들어갔는데요
    고급 580에 계약했습니다.
    인력교체 이번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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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18 06:11
    거기 갈뻔 했는데 안가기 다행이네요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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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21 16:59
    퇴사 가즈아~!
    올리브영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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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25 17:12
    내가 쓰고 싶은 말 그대로 쓰셨네. 내가 쓴 줄ㅋㅋ. 한가지 빼먹으셨는데, 올리브영엔 피엘 리스크(허수아비)도 심각합니다. 하드한 일정, 배포직전 수시로 바뀌는 요건 등 현업의 말도 안되는 갑질이 괜히 먹히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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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2.13 15:46
    저는 다른cj계열사에서 프로젝트 했는데 공감합니다. 특히 하드한 일정, 배포직전 수시로 바뀌는 요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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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26 01:29

    여긴 그냥 노예 양성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이 삭제가 된다면.. IT노조 커뮤니 사이트도 의미없는 공간이고.. IT 업무와 관련있는 모든 근로자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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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1.29 17:56
    CJ.. 단가 중소기업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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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2.13 15:48
    1차업체 통해서 계약해도 평균에 못미치는 단가밖에 못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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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9.09.16 13:50
    오리브가 그런 문제가 있군요... 안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