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출퇴근 시간때문에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by anonymous posted Jun 12, 2018 Views 1412 Likes 0 Replies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필명 IT노동자

구직중인 신입입니다. 30대초에 비전공자인게 문제인지 아니면 수정하기전의 이력서가 문제였는지

꽤 오래 면접제의도 안오다가 저번주에 두군데 다녀 왔습니다.

5명정도 규모의 작은 솔루션 회사와 SI였습니다.

 

오늘 솔루션 쪽에서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말은 가겠다곤 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아볼까합니다.

문제가 회사가 너무 멉니다. 가는데만 한시간 반은 걸리고 회사까진 버스타고 들어가야되서 사실상 한시간 사오십분은 걸리는 거 같습니다. 면접볼 당시야 하도 취업도 안되기도하고 집자체도 위치가 않좋아서 IT면 어딜가도 한시간은 걸리니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출근할생각하니 부담감이 장난아닙니다.

 

그냥 출퇴근 시간만 문제면 모르겠는데 면접때 야근관해선  교통비나 식대같은걸로 돌려서 물어보는데 철야하게되면 사우나비 나온다는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야근 잦겠구나 싶었습니다. 회사가 작다보니 근무환경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수준이라 잘 모르겠지만, 당연한듯 야근할꺼같긴합니다. 이 나이 먹도록 취업도 못하다보니 집안은 가시방석이고 진짜 악질만 아니면 다녀야 겠다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게 출퇴근 3시간↑+ 야근 2시간이렇게만 되도 그냥 그날 제 시간이 아예 없겠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물어보면 갈곳은 많다던지 그런 이야기 나올꺼 같긴합니다. 근한달 면접소식도 없다가 소식온거라 이번에 놓치면 또 언제 취업하나 싶기도 하고. 집에선 어머니 눈에 뛰기만하면 욕을 먹습니다. 솔찍히 정신병 걸릴꺼 같아요. SI를 가게된다해도 뻔히 야근하게되고 파견지따라선 출퇴근시간도 다를바 없을꺼 같기도 하거든요. 몇달을 취직을 못하고있으니 마음은 급해지고 막상가고자하려 보니 자기개발은 커녕 일집반복일게 뻔하고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은 근무지가 멀어지게 되는 경우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 ?
    anonymous 2018.06.12 07:45
    제가 지금 출퇴근시간이 딱 그정도 걸립니다 첨부터 이렇게 출퇴근할 생각은 없었지만 중간에 사무실이 이전을 했어요ㅠ 그만둔다 생각하면서 쉽게 그만둘수가 없네요. 다행히 야근이 많지 않은 곳이라 평소에는 집에서 7시에 나와서 퇴근하고 들어가면 8시좀 안되는데 피곤해서 잠이 늘었고, 개인사생활이 줄었네요. 프로젝트기간에 야근이라도하게되면 뭐 집은 탈의실 개념입니다. 차가끊기면 카풀앱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운전을 하신다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래도 회사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다녀보세요. 나중에 그만두게 되더라고 너무 멀어서 힘들었다는 정상참작이 될테니. 안해보고 후회하는것 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겠죠~
  • ?
    anonymous 2018.06.12 09:21
    저도 출퇴근 시간 3시간 걸려본적 있습니다 (인천 <->잠실)
    출퇴근 시간은 개인의 선택문제예요
    저는 보통 페이 , 거리 , 업무강도 이렇게 따지는데
    그당시에는 페이나 거리는 맘에 안들었지만 업무강도가 낮아서 그냥 다녔네요
    그러니 한번 잘 따져보세요
    업무강도랑 거리가 빡세다고 하셨으니
    이정도 페이면 내 개인생활을 좀 줄이고 다닐만 한지 아닌지
    그래도 영 맘에 안들면 다시 구하는게 좋겠네요
    어머니 잔소리야 뭐 좀만 더 버티면...
  • ?
    anonymous 2018.06.12 09:46
    저는 경기도라서 어디는 출퇴근 시간이 3시간이 넘습니다. 분당에 프로젝트가 잡히면 4시간도 걸립니다. 윗분들 의견처럼 저도 출퇴근 시간보다 플젝내용이나 단가를 더 염두에 둡니다.
    일단 다녀보시고 힘들면 그만두시는건 어떠세요. 이직하려면 경력이 있어야합니다. 걱정되시겠지만 1~2년 경력쌓는다 생각하십시오. 화이팅!
  • ?
    anonymous 2018.06.13 18:18
    현실로 본다면..30대 시고...신입이라면
    뽑는 회사가 정말 급한 프로젝트거나, 소규모 업체에서 거의 고졸 초봉주면서 일은 빡시게 시킬려는..
    곳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문을 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출퇴근이나 야근 이런건 생각하지마세요. 남들보다 몇년 늦은 만큼 2배 3배로 한다고 생각하세요.
    나중에 본인이 실력이 쌓이고 연차가 쌓이면
    좋은 조건에 회사들은 많습니다.

    야근 출퇴근 이런거 다 제외하고 들어갈 수 있는 회사 몇군데 있다면
    어느 분야로 시작할지..가 더 중요합니다.
    (금융/ERP.. 아님 웹 모바일 안드로이드/IOS...등등등~ 너무 많죠)

    솔루션 회사라고 했는데, 어떤 솔루션인지 어떤 언어와 DB를 쓰는지..

    경력이 쌓이고 비전공자분이나 전공자분들 만나보면...첫 시작이 영향이 미치더라구요.
    그게 아니라면...회사 다니는 시간 외로 또 죽어라 공부해서 방향을 바꾸는게 아니라면요.
  • ?
    anonymous 2018.06.21 08:04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철야에 야근하시는지.
    신고하세요
  • ?
    anonymous 2018.07.09 02:51
    결국 해보는게 문을 여는게 중요하다고들 하셔서 다니기로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업무강도도 낮고 야근강요도 없네요. 빡세다고한건 대표뿐이었습니다. 지레 겁먹고 딴데 갔으면 후회할 뻔 헀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