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설명과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국비지원교육을 받은 29세 기졸업생입니다.
서울소재대학의 분교(지방대)를 졸업하였고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며, 국비지원교육은 웹 개발(스프링)에 관해 받았습니다.
포트폴리오도 거의 웹 개발 프로젝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디지틀조선일보라는 회사에 지원하였습니다.
그런데 돌발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원당시 제가 선택한 부문은 웹 개발 부문입니다.
그런데 면접 후 담당자에게 연락이 와서 웹 부문은 탈락하였으나 시스템 운영 부문에서 오퍼가 왔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원하면 시스템 운영 부문에 신입으로 입사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알고있는 지식이 전무하다고 말씀을 드렸으나
팀장님이라고 본인을 소개하신 분께서는 와서 배우면 된다고 문제없다 하셨습니다.
연봉은 대략 2700정도고 인센티브와 경조사비, 식비 등을 합쳐 3000이 될 수도 있다고 알고있으나 확실치 않습니다.
지금부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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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은 두개의 직무가 존재하는데 제가 신입이고 직장경력이 전무하여 어떤 직무가 더 비전있고,
추후 커리어(ex.이직)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신입이 이직부터 생각하여 건방지다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꼭 여쭙고 싶습니다.
현재 오퍼받은 운영부문의 경우, 지인에게 물어보니 저걸 다하는 거면 업무가 상당히 과중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연봉에 비해 과하다는 말 또한 들었는데 이것이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은 대기업을 가길 원하십니다만, 최종면접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습니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이러다가 영엉 취업 못하고 폐인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집안 눈치도 보여
일단 연봉, 업무 상관않고 어디든 취업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취업 후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 것이 나은지, 조금 더 준비해서 올해까지 도전해보는 것이 나은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 곳이 IT업계의 현업을 가장 많이 겪고,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고해서 이렇게 찾아와 긴 글 남겨봅니다.
혹여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IT 경력 10년차이구요. 저도 처음에는 SE(system engineer)로 시작하였다가 JAVA를 독학으로 하여 지금은 웹개발의 프리랜서로 뛰고 있습니다. 업무내용으로 보면 우선 사수(글쓴이에게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사항입니다. 말이 웹 보안이지 문제발생에 대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시스템 서버는 프로그램만 잘 하면 되는 것은 아니구요. 우선 에러사항 로그를 통해 어느 부분에서 에러가 났는지를 볼 수 있어야지만 됩니다. 그러므로 사수라는 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수만 믿으면 안되구요. 정 안되면 야근을 해서라도 구글검색으로 문제해결을 해야 하는 위치입니다. 계약관계는 초임으로서는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서버 운영으로서는 단가(계약상으로 말하는 급여)는 나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3년차까지 모든 배우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서버를 배우고 난 뒤에는 언어부분(JAVA, C계열)은 꼭 한 두가지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화면(UI)관련한 솔루션 프로그램을 하나 이상은 공부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우대사항"에 웹 관련 프로그램 언어(jsp/php/python/ruby)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저 언어들은 현재 현장에서 웹개발로 사용되는 언어들이 98%이상 사용되고 있는 언어들입니다. 지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과중한 업무가 글쓴이에게 일로서 부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을 혼자서 해결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무리가 따를 것입니다. 구글검색으로 날을 새면서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다면 가능하지만요.
요즘은 프레임워크는 기본이고 화면UI는 두 가지 이상 해야지만 IT업계에서 일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 점은 염두해 두시고 계속 공부하시면 어느 사업장(프로젝트)에 가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장황하게 말을 하였지만 현재로선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은 명심하세요.
IT의 험난한 바다에 꼭 이길 수 있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