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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면접 후기.

by anonymous posted Sep 22, 2017 Views 65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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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erp 개발자 모십니다"

보고 지원.

 

잡x리아 보고 지원함. ERP 개발분야.
면접연락은 일주일 후 왔음.

 

면접관 - 두분 계신데 한분은 인상좋으시고 나이 좀 있으신 점잖은 분이셨고
다른한분은 실무자인데 매우 까칠함.


점잖은 분은 거의 실무자에게 맡기는 형식으로 진행됨.
다만 인성적인 부분은 체크하심.

 

까칠한 분은 압박면접을 많이 시도했고 본 면접자는 매우 많이 털렸다고 생각됨.
나름 개발자 답게 언어에 대해 질문할 줄 알고 준비해 갔었으나

 

패인은
생각지도 못한 단어라던가, 역할에 대해서 회사마다 다를 텐데,
자신의 회사의 업무내용에 대해서만 근거하여 설명하고 질의함.
답변을 해도 그게 아니게 되고(왜냐면 이 회사에서는 그렇지가 않으니까)
그리고 답변을 못하면 표정이
"그런것도 모르면서 지금 여길 지원했냐 "
딱 이런표정 하고 직접 표현도 함
"이런저런 부분을 모르는거 보니 이런 것은 말씀하신 XX 업무를 수행한게 아니군요" - 졸지에 경력이 백지화됨.


분명 기술적인 분야로 근무한 것이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역할을 수행하였다는것을 [어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걸 이해를 못하시고
단어 하나하나 지 업무의 실무적인것을 물어본다음
"그런것도 모르면서 여길 지원했냐" 표정함.
(일부러 욱하라고 이렇게 하는건가 싶었음)

 

3단콤보도 들어감
A는 아냐?
(답변하려고 하면 대답을 하는 도중에)
B는 아냐?
(다시 답변하려고 하는 도중에)
C는 아냐?
(...)

 

표정 - "봐봐 모르잔아 그래가지고 뭘 하겠냐 ㅉㅉ "

 

구인광고는 개발자 모십니다 이렇게 써 놓구선 허허

 

결원에 의한 충원으로 설명이 적혀져 있었는데
왜 결원이 발생했는지 매우 짐작이 감.(안봐도 토렌토임)

 

그래서 초반에 이렇게 알게되어서 매우 감사함. ^^

 

아직 답변은 안왔으나 당연히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고
설사 합격하더라도 당연히  갈일은 없어보임.
 
그래도(!) 배우실 분이라면 지원해서 근무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허허

 

제가 다 부족해서 한번 한탄한다 생각하고 적는겁니다 ㅠ

다른분들도 한번 보시고 지원할 생각 있으시면 참고하셔요~

나는 다른데 지원해야지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