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하지도 않은 프리랜서일하면서 별꼴다봤지만 이런꼴은 또 첨보네요

아는분을 통해 업체를 소개 받고(A업체) 또 소개 받은 업체에서 다른 업체(B업체)
소개 받고 플젝을 구했습니다.

원래 가려던 플젝이 있었는데 소개 받은 플젝이 기간도 더 맞고
또 아는분 소개라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한번 일정이 미뤄지더군요;;
미안하다고 단가를 아주 살짝 올려주더군요;;

기다렸는데 또 일정 미뤄지고....
또 미안하다고 이번엔 첫달 급여를 중급수준으로 준다더군요(저 초급)
여기서 뭔가 좀 찜찜한 기분이 스물스물 들었지요..

두번이나 플젝 연기되면서 B업체에선 먼저 연락 한번 안줬었습니다;
A업체가 제 지인과 친하기도 하고 어차피 A업체에서 소개해준거기도하고 해서
그쪽에 연락했다가 플젝 지연 상황에 대해 들은거죠. 단가협의도 글코..

그래도 아는 분 소개고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어제밤에 메신저로 오랜만에 아는분을 뵈어서 플젝은 자꾸
연기되고 업체선 먼저 연락한번 안주고 그런상황에 대해 업체 욕을 좀 했죠
그래도 소개이기도하고 단가를 올려준다고해서 기다리는중이다...라고

그분이 바로 작년에 이런 비슷한 꼴을 당했다고 혹시 같은 업체아니냐고
바로 그때 촉이...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업체였던거죠 ㅠㅠ

그분도 자꾸 플젝 미뤄지고 미뤄지다 결국 플젝 시작 바로 직전에
플젝이 쫑났다고 연락왔답니다;;;

상황도 비슷했어요 플젝 연기 된거에 대해선 업체에서 연락 한번 온적 없고
그나마 쫑난거에 대해서는 먼저 연락을 줬다고 합니다
저처럼 지인 소개로 연결된 업체였는데...

전 7월 1일 투입인데..이틀 밖에 안남았는데 여태 쫑났다는 연락은 없으니까
그런 상황까진 아닐거다...라고 애써 불안함을 떨쳐내려고했는데

혹시나싶어 A업체에 연락 드렸습니다
1일 투입인데 어떻게 출근해야할지...
늦은시간이라 전화는 못하고 문자를 드렸더니 낼 아침연락 준다더군요

점심지나서까지 A업체고 B업체고 연락이 없어서 A업체 연락드렸는데
플젝 아예 홀딩된거 같다고ㅡㅡ;;;;;;;

뭐 결국 글케 바람 맞았습니다
가려던 플젝은 캔슬하고 오라던 플젝은 마다하고
그 플젝만 보고 근 한달을 기다렸는데..ㅡㅡ;;

저도 글코 제 지인도 글코 또 누가 당했을지 모르지만
완전 비슷한 수법으로 두번이나 당했습니다

전엔 그냥 플젝 연기만 됐다고 그러더니 이젠 먼저 단가 올려주면서
사람 붙잡아두는 수법으로 더 지능적이 된거 같더군요

우리모두 조심합시다